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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줌인] “인플레와 전쟁 갈길 멀다” 매파 발언 쏟아낸 美 연준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08-04 09:11:19    조회: 1,120회    댓글: 0

[줌인] “인플레와 전쟁 갈길 멀다” 매파 발언 쏟아낸 美 연준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366/0000831810?sid=104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Fed)가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금리인상 폭을 줄일 수 있다는 시장의 해석과 반응이 나오자 연준 인사들이 2일(현지 시각) 강경 발언을 쏟아냈다. 

 

지난 1일(현지 시각) 야후 파이낸스는 지난달 S&P500 지수가 지난 2000년 이후 최고의 월간 상승폭을 기록하는 등 미국 증시가 상승세를 보이는 것은 투자자들이 연준의 발표를 오독하고 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경기침체 우려가 커지면서 연준이 금리인상 속도를 줄이거나 금리인상 기조를 끝낼 수 있다는 기대감이 형성됐다는 것이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 이사회 의장 /로이터 통신

 

시장에 이같은 기류가 흐르자 2일 연준 고위 관계자들은 매파(hawkish·통화긴축 선호)적 발언을 쏟아내며 시장의 해석에 강경하게 대처했다.

 

찰스 에번스 시카고 연방준비은행(연은) 총재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50bp(0.5%포인트)가 타당하다는 평가지만, 75bp도 괜찮다”고 밝혔다고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이는 오는 9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3연속 ‘자이언트 스텝’(0.75%포인트 금리인상)의 가능성을 열어놓은 것으로 해석된다.

 

에번스 총재는 오는 9월에 기준금리를 0.50%포인트 올리고 11월과 12월에 각각 0.25%포인트씩 추가 인상해 연말까지 기준금리를 3.25∼3.5% 수준으로 높이는 것을 합리적인 시나리오로 제시하면서도, 안정적인 물가 지표가 최소 두어 번은 나와야 안심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만약 물가 지표가 개선 조짐을 보이지 않는다면 “약간 더 높은 경로를 재고해야 할 수 있다”며 긴축 고삐를 더 조일 수 있다는 신호를 덧붙였다. 다만 “하지만 너무 과도하고 너무 일찍 대응하는 것에 대해선 약간 불안한 심정”이라고도 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은 총재는 이날 CNBC와 링크드인을 통한 인터뷰에서 물가 안정 회복까지 “갈 길이 멀다”며 “(물가 억제를 위한) 우리의 일은 전혀 끝나지 않았다. 우리는 (물가 목표 달성에 대해) 여전히 단호하고 완벽히 단합된 상태”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이 내년 상반기 안에 금리인하로 선회할 가능성에 무게를 둔 채권시장 움직임에 대해 “어리둥절하다”면서 “이는 내가 보는 모형적 전망이 아니다”고 했다.

 

로레타 메스터 클리블랜드 연은 총재는 워싱턴포스트(WP)에 인플레이션 억제 목표를 달성했다고 말하려면 전월 대비 물가상승률이 진정됐다는 “매우 강력한 증거”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기준금리 인상에 따라 경기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우려에 대해 메스터 총재는 “경기침체가 닥치면 노동시장이 매우 빠르게 악화하는 것을 보게 되겠지만, 지금은 노동시장이 매우 건강하다”라고 선을 그었다. 이어 “내 예상으로는 올해 성장률이 추세를 밑돌 것”이라면서도 “그러나 이는 물가 상승을 억제하기 위해 필요한 것”이라고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이같은 연준 고위인사들의 매파적 발언은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지난달 FOMC 직후 열린 기자회견에서도 밝힌 바와도 일맥상통한다.

 

파월 의장은 “심각한 경제적 고통이 오더라도 인플레이션을 낮추겠다는 중앙은행의 의지는 강력하다”면서 “우리는 인플레이션 위험에 매우 주의를 기울이고 있으며, 인플레이션을 2% 장기 목표로 되돌리는 데 필요한 조치를 취하기로 결정했다”고 했다. 이어 “이 과정에는 추세 이하의 경제성장이 불가피하지만 이 같은 결과는 물가 안정을 회복 하고 장기적으로 최대 고용과 안정적인 물가를 달성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는 데 필요하다”고 말했다. 메스터 총재와 같은 발언이다.

 

이처럼 연준 고위인사들의 ‘확인사살’이 이어지면서 미국 금융시장도 출렁였다. 10년물 미 국채 금리는 전날 2.605%에서 이날 2.74%로, 2년물 미 국채 금리는 2.909%에서 3.077%로 각각 상승했다.

 

 

 

뉴욕증시도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402.23포인트(1.23%) 떨어진 3만2396.17에,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 500 지수는 27.44포인트(0.67%) 떨어진 4091.19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20.22포인트(0.16%) 내린 1만2348.76에 각각 장을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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