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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연준 매파 기조 재확인에도 상승세 유지하는 코스피…미 증시와 디커플링 신호?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03-23 09:22:28    조회: 1,402회    댓글: 0

 

美 연준 매파 기조 재확인에도 상승세 유지하는 코스피…미 증시와 디커플링 신호?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24&aid=0000073904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연준) 의장이 3월 21일(현지 시간) 공격적인 긴축 가능성을 시사했다. 사진은 3월 16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에서 0.5%로 금리 인상을 발표하는 파월 의장의 모습. (출처=로이터연합)

3월 21일(현지 시간)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한 공격적인 금리 인상을 시사했다. 연준의 매파적(통화긴축 선호) 발언에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했지만 국내 증시는 상승 흐름을 보이고 있다. 한미 증시 간의 디커플링(탈동조화) 신호가 아니냐는 기대도 나오고 있다.

 

파월 의장은 이날 전미실물경제협회(NABE) 콘퍼런스 연설에서 “노동 시장은 매우 강력하지만 물가가 너무 높다”며 물가가 통제될 때까지 금리 인상을 계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연준 회의 때 기준금리를 0.25%포인트보다 많이 올림으로써 더 공격적으로 움직이는 것이 적절하다고 판단되면 그렇게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연준은 3월 16일(현지 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제로 수준인 금리를 0.5%로 3년 3개월 만에 0.25%포인트 인상하기로 결정한 바 있다. 또한 연말 금리를 1.9% 수준으로 예상함으로써 올해 남은 6번의 FOMC 회의 때마다 0.25%포인트씩 금리 6회 인상을 시사했다.

 

다만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은 기존에 언급한대로 0.25%포인트씩 금리를 올리는 ‘베이비 스텝’이 아니라 한꺼번에 0.5%포인트를 올리는 ‘빅 스텝’을 시사한 것으로 해석된다. 그는 “중립이라는 일반적인 조치를 넘어 제약적인 수준까지 긴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될 경우 그렇게 할 것”이라며 중립 금리 수준 이상으로의 금리 인상 가능성도 열어뒀다. 대다수의 연준 당국자들은 물가 상승률이 2%라고 가정했을 때 중립 금리 수준이 2.5%에 가깝다고 본다. 즉, 파월 의장의 이번 발언은 금리를 2.5% 이상으로도 올릴 수 있음을 시사한 것이다.

 

파월 발언 이후 뉴욕 증시는 일제히 하락 마감했다. 21일(현지 시간) 뉴욕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58% 하락한 3만4552.99로 거래를 마쳤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0.04% 떨어진 4461.18에,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전장보다 0.4% 떨어진 1만3939.46에 장을 마감했다. 공격적인 긴축 발언에 투심이 약화된 영향이다.

 

반면 국내 증시는 이와 대비되는 분위기다. 22일 오후 2시 54분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89% 오른 2709.92에 시세를 형성해 2700선을 넘었다. 코스닥지수 역시 0.6% 오른 923.94에 거래되고 있다. 두 지수는 오전장 내내 상승세를 이어갔으며 오후장에서도 꾸준히 양호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두고 시장에서는 국내 증시와 미국 증시의 디커플링 신호가 아니냐는 관측이 나오고 있다. 국내 증시가 미국 증시와의 디커플링 현상을 보이는 것이라면 미국 증시가 하락할수록 상승 여력이 크기 때문에 저점 매수를 위한 수요가 더욱 몰릴 수 있다. 이날 코스피는 오전까지 개인과 기관의 동반 매수세에 힘입어 상승장을 펼쳤으며, 오후부터는 기관 매수세에 2700선을 꾸준히 유지 중이다. 오후 2시 54분 기준 기관은 코스피 시장에서 3167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신은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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