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딩뱅크' 국민은행보다 연봉 더 받는 카뱅 임직원… 평균 1.5억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417&aid=0000792662
지난해 카카오뱅크 임직원 연봉이 시중은행 수준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서울 영등포구 여의도 카카오뱅크 오피스 모습./사진=뉴스1
지난해 카카오뱅크 임직원 연봉이 시중은행 수준을 앞지른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5대 은행 중 가장 많은 임직원 연봉을 지급한 국민은행을 앞지른 것이다.
9일 은행권에 따르면 카카오뱅크의 지난해 임직원 평균보수는 1억5300만원으로 전년(7900만원)보다 두배 가까이 늘었다.
카카오뱅크에 이어 임직원 평균연봉이 가장 높은 곳은 씨티은행(1억2000만원), 국민은행(1억1000만원) 순으로 나타났다.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임직원 평균연봉은 아직 공개되지 않았지만 1억원을 웃돌았을 것으로 추정된다. 지난 2020년 신한은행과 하나은행의 임직원은 평균 각각 9620만원, 9700만원의 연봉을 받았다. 우리은행 임직원의 지난해 평균 연봉은 9800만원으로 1억원에 육박했다.
이처럼 카카오뱅크의 평균연봉이 급격히 오른 것은 스톡옵션(주식매수선택권) 등 주식보상에 따른 영향으로 보인다. 카카오뱅크 임직원이 지난해 3월 스톡옵션을 행사하면서 이에 따른 이익이 보수총액으로 반영됐다.
박슬기 기자 (seul6@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