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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새해에도 강세장… 서학개미 투자열기 이어가나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01-06 08:09:36    조회: 1,691회    댓글: 0

美 증시, 새해에도 강세장… 서학개미 투자열기 이어가나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22&aid=0003654678

 

박스권 코스피와 디커플링 심화

 

2021년 해외주식 결제 4000억달러

전년의 2배 급증… 美 투자 67%

코스피 4% 오를 때 美 28% 상승

 

코스피 3000선 아래서 ‘허우적’

실망한 동학개미, 해외로 눈돌려

증권사, 서학개미 유치 경쟁 치열

 

 

지난해 해외주식투자 열풍이 불면서 이른바 ‘서학개미’들의 투자 규모도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주식에 투자하는 ‘동학개미’에 빗대 미국 등 해외 주식에 투자하는 이들을 서학개미라 부르는데 이들이 올해는 더욱 늘어날 전망이다. 국내 증시가 ‘박스피’(코스피+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하는 반면 미 증시는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산타랠리’가 이어지며 상승세를 타고 있다. 한·미 증시 간 디커플링(탈동조화 현상)이 장기화할수록 서학개미로 전향(?)하는 이들이 늘어날 가능성이 크다.

 

5일 한국예탁결제원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예탁결제원을 통한 해외주식 결제대금은 3984억6845만달러로, 2020년 1983억2234만달러 대비 약 2배(100.9%) 급증했다. 이 기간 동안 해외주식 매수대금도 1090억2823만달러에서 2101억6508만달러로, 매도대금도 892억9411만달러에서 1883억337만 달러로 각각 두 배 넘게 증가했다.

 

현재 서학개미들의 해외주식·채권 보관 잔액은 1005억9055만달러로, 1년 전 722억1740만달러에 비해 39.3% 늘었다.

 

투자처는 미국이 가장 크다. 미국 주식 보관 잔액이 677억7871만달러로 전체 67.4%의 금액이 미국 증시에 몰려있다. 미국 주식 보관 잔액 역시 2020년 373억3529만달러 대비 두 배 가까이 늘었다.

 

올해도 미국 주식시장 투자 열기는 계속 이어질 전망이다. 지난해 코스피 상승률(3.6%)은 세계 주요 20개국(G20) 중 18위로 최하위권에 그친 반면 미국은 27.6%로 5위였다. 특히 미국은 지난해 연말부터 시작된 산타랠리가 연초까지 이어지고 있다. 미국 뉴욕 증시는 4일(현지시간)엔 다소 하락세를 보이긴 했으나 새해 첫 거래일인 지난 3일엔 일제히 최고기록을 경신할 정도로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서학개미들이 가장 많이 사모으는 테슬라와 애플의 상승세는 여전하다. 서학개미들이 보유한 미국 주식 중 테슬라가 154억5994만달러로 가장 많고, 애플은 50억3199만달러로 2위다. 테슬라는 지난 3일 하루 동안 13.5% 급등한 바 있고, 애플은 세계 최초로 장중 시가총액 3조달러 돌파라는 기록을 세웠다. 향후 전망도 여전히 밝기 때문에 테슬라와 애플을 위시한 미국 주요 주식에 서학개미들의 돈이 몰릴 것으로 전망된다.

 

반면 코스피는 새해 첫 두 거래일은 소폭 상승하는 모습이었지만, 5일 1.18%(35.27포인트) 하락하며 2953.97로 장을 마쳤다. 3000선과 점점 멀어지면서 박스권에서 허우적대고 있는 상황이고, ‘대장주’ 삼성전자도 지난해 연말 잠시 ‘8만전자’에 올라서는 모습이었지만, 5일 1.65%(1300원) 하락해 7만7400원에 장을 마치며 다시금 뒷걸음질하는 모습이다. 지난해 연초만 해도 일평균 26조원에 달했던 국내 증시 일평균 거래대금은 12월엔 10조원으로 대폭 줄어들었다. 새해에는 10조원 아래로 떨어질 가능성도 없지 않다. 코스피의 지지부진한 수익률에 실망한 동학개미들이 서학개미로 변신해 해외투자 비중을 더 높일 것이란 관측에 무게가 실리는 상황이다.

 

증권사들도 국내 주식시장을 벗어나려는 서학개미들을 신규 고객으로 유치하기 위해 일정 금액의 투자지원금을 제공하거나 해외주식 수수료 면제, 환율 우대 등의 다양한 이벤트를 진행하고 있다. 증권업계의 한 관계자는 “최근 해외주식에 투자하는 서학개미들이 크게 늘어나면서 증권사들의 이벤트도 더 과감해지는 모습이다. 앞으로도 더 많은 혜택을 담은 이벤트가 지속적으로 기획될 것으로 보인다”고 설명했다.

 

남정훈 기자 che@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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