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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노트] ‘로봇’ 테마 이끈 삼성전자...관련주도 급등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12-14 09:24:24    조회: 1,966회    댓글: 0

[투자노트] ‘로봇’ 테마 이끈 삼성전자...관련주도 급등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366&aid=0000780171

 

승현준 삼성리서치 소장이 가정용 서비스 로봇 삼성봇 핸디를 소개하고 있다.

 

삼성전자가 조직 개편을 통해 로봇 사업 강화에 나선다. 삼성이 미래 먹거리 사업으로 로봇 분야를 점찍고 다양한 시제품을 시장에 선보일 계획이라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로봇 관련주도 덩달아 강세다.

 

전일 시가총액 1위 대장주 삼성전자가 장 초반 상승세를 보이면서 7만8000원선을 하루 만에 다시 회복했다. 주가 8만원선, ‘8만전자’ 회복이 멀지 않았다는 기대감도 있다.

 

이와 함께 지난 13일 국내 1세대 로봇 기업인 유진로봇은 전 거래일 대비 30% 급등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로보티즈도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 외에도 휴림로봇(25.71%), 로보스타(15.46%), 로보로보(7.47%), 티로보틱스(8.36%), 셀바스AI(14.12%), 알에스오토메이션(5.38%) 등 로봇 관련 테마에 속한 기업의 주가도 급등했다.

 

로봇 테마주 강세는 삼성전자 로봇 사업 진출에 대한 기대감 때문으로 풀이된다. 삼성이 로봇 사업 진출을 본격화할 경우, 향후 관련 시장 확대에 따른 수혜가 이어질 수 있다는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자극했다.

 

업계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최근 조직 개편을 통해 로봇사업화 태스크포스(TF)를 ‘로봇사업팀’으로 격상했다. 올해 초 가전 부문 산하에 로봇 TF를 신설해 사업화 가능성을 타진한 뒤 1년여 만에 상설 조직으로 바꾼 것이다.

 

삼성전자는 연초 김현석 전 삼성전자 소비자가전(CE) 사장 직속으로 로봇 TF를 신설한 바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 2019년 열린 세계 최대 가전·정보기술(IT) 전시회 CES를 시작으로 매년 삼성봇 케어(돌봄 로봇), 삼성봇 핸디(가정용 서비스 로봇) 등을 선보였다.

 

삼성전자는 현재 음식점 등에서 주문을 받아 음식 등을 서빙하는 삼성봇 서빙과 고객 응대 로봇 삼성봇 가이드, 착용형 보행 보조 로봇 젬스 등도 개발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이르면 내년부터 착용형 로봇을 포함한 삼성봇 시리즈를 출시, 판매할 것으로 예상된다.

 

재계 안팎에서는 삼성이 반도체와 가전, 모바일을 대신할 미래 먹거리로 로봇 사업을 키우기 위한 과감한 투자가 필요하다는 의견도 나오고 있다. 이에 지난 8월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도 로봇과 인공지능(AI), 시스템 반도체, 바이오, 차세대 통신 등에 향후 3년간 240조원을 투자하겠다고 발표했다. 이와 함께 일각에서는 삼성이 로봇사엄팀 정식 출범 소식에 에이 관련 분야 인수합병(M&A)으로 로봇 관련 기업을 고려한다는 추측도 나온다.

 

내년에도 로봇이 주요 테마가 될 것이란 것만큼은 분명해 보인다. 삼성을 포함한 국내외 대기업들이 로봇 시장에 진출하는 이유는 기존 보유한 기술들의 확장과 융복합으로 커지는 무인화 시장에서의 입지를 점하기 위함이다.

 

다만 로봇 개발은 아직 갈 길이 멀다는 점에서 투자에 유의도 필요해 보인다. 로봇이 최근 NFT(대체불가능토큰)와 마찬가지로 또 하나의 주요 테마가 될 수 있다는 기대감에 ‘묻지마 매수’가 이어질 우려도 있다.

 

최근 국내 증시에서는 NFT 테마를 타고 게임주를 중심으로 관련 테마주들이 급등한 바 있다. 이번 로봇 관련주 급등도 이러한 로봇 테마에 대한 기대감 덕분이다. 하지만 보다 유연한 움직임과 다양한 작업이 가능한 고도화를 구현하기 위한 소프트웨어 기술은 아직 걸음마 단계다. 삼성이 앞으로 어떻게 로봇사업을 이어갈지, 어떤 제품을 개발할지 등 여부가 구체화된 바 없다. 관련 수혜주에 대한 면밀한 분석이 필요해 보인다.

 

장윤서 기자 panda@chosunbiz.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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