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옥'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서도 1위…'오겜' 대박 잇는다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5&oid=008&aid=0004674488
23일 오후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 넷플릭스 오리지널 ‘지옥’ 체험존이 설치되어 있다. 넷플릭스 드라마 '지옥'은 지난 19일 공개돼 하루만에 전세계 넷플릭스 1위에 올랐다. / 사진=뉴시스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의 공식 집계 순위에서 한국 드라마 '지옥'이 1위를 차지했다.
23일(현지시각) 넷플릭스가 집계한 비영어권 TV프로그램 부문에서 '지옥'은 가장 많은 시청시간을 기록해 1위에 올랐다.
지난 15일부터 일주일 동안 총 4348만시간이 시청시간으로 집계됐다. 지옥을 포함해 비영어권 TV프로그램 부문 TOP10에 오른 한국 드라마는 총 4개로 '오징어게임'(3위), '연모'(4위), '갯마을 차차차'(6위)다.
연상호 감독의 '지옥'은 앞서 OTT 랭킹 사이트 '플릭스패트롤'가 공개한 '오늘의 TOP10'에서도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한국 시간으로 지난 19일 공개된 '지옥'은 예고 없이 등장한 지옥의 사자들로부터 지옥행 선고를 받는 사람들과 혼란을 틈타 부흥한 종교단체 새진리회의 이야기를 담았다.
연상호 감독은 지난 16일 진행한 온라인 제작발표회에서 '지옥'에 대해 "극단적 상황 안에서 여러 종류의 인간들의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좋은 설정을 가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독특한 사자의 모습에 대해선 "고대 사람들이 상상을 덧붙여 천사, 사자의 형상을 만들었다고 생각하고 그 원형에 가까운 이미지는 무엇일까 고민하며 만들었다"고 말했다. 초기 흥행에 오징어게임을 이을 수 있다는 기대가 큰 상황이다.
넷플릭스는 영어와 비영어·영화와 시리즈로 나눠 총 4개 분야 '글로벌 톱10 콘텐츠'를 매주 화요일(미국 기준) 공식 발표한다.
이동우 기자 (canelo@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