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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인플레 '13년來' 최고...그래도 증시 '최고치↑' 이유는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1-08-12 19:19:56    조회: 2,365회    댓글: 0

美인플레 '13년來' 최고...그래도 증시 '최고치↑' 이유는

 

[출처]https://news.naver.com/main/read.naver?mode=LSD&mid=shm&sid1=101&oid=008&aid=0004629929

 

미국 뉴욕맨해튼 타임스퀘어 /사진=임동욱

 

미국의 인플레이션 상승속도가 13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하는 등 물가가 고공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그러나 그동안 급격하게 올랐던 중고차 가격 상승세가 크게 둔화되는 등 변화가 감지됐다.

 

인플레 상승률이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면서 뉴욕 증시는 또다시 사상최고치 경신에 나서는 모습이다.

 

11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에 따르면 7월 소비자 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대비 연간 5.4% 상승했다. 이는 전달(6월)과 같은 상승속도로, 글로벌 금융위기 직전인 2008년 8월 이후 최고치다.

 

전월 대비 CPI 상승률은 0.5%로 시장전망치(0.5%, 월스트리트저널 기준)에 부합했다. 지난 6월의 CPI 상승률 0.9% 대비 약간 낮아졌다.

 

가격변동성이 큰 에너지 및 식품을 제외한 근원 CPI는 전년 동월대비 4.3% 상승했다. 29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던 전달의 근원 CPI 상승률(4.5%)과 비교할 때 상승속도가 다소 둔화된 모습이다. 근원 CPI는 전달 대비 0.3% 상승하며, 시장전망치(0.4%)를 밑돌았다.

 

시장의 이코노미스트들은 근원 CPI가 원유과 식품가격의 변동성의 영향을 받지 않기 때문에 더 신뢰할 수 있는 인플레 지표로 간주한다.

 

7월 에너지 가격은 1.6% 상승했고, 식품가격은 0.7% 올랐다.

 

지난 4~6월 급격히 올랐던 중고차와 트럭 가격은 0.2% 상승하는데 그쳤다. 지난 6월 중고차와 트럭 가격이 무려 10.5% 급등하며 전체 지수 상승분의 3분의 1을 차지했다는 점을 감안할 때 큰 변화다.

 

"연준에 대한 우려 잠재울 것"...美증시 상승 지속

 

미국 연방준비제도

프린시플 글로벌인베스터스의 시마 샤 최고투자전략가는 "이번 CPI 수치는 인플레이션 압력에 대해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너무 느긋하게 대응하는 것이 아니냐는 시장의 우려를 잠재우는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CPI 세부 수치들은 경제재개 및 공급부족에 따른 가격상승이 어느 정도 완화하고 있으며, 잠정적으로 인플레이션이 정점에 달했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덧붙였다.

 

연준은 최근의 인플레이션 급등이 '일시적'인 현상이라는 입장을 고수하고 있다.

 

가장 많이 언급되는 인플레이션 수치인 CPI는 미국 소비자들이 식료품, 휘발유, 의류, 레스토랑 식사, 콘서트, 자동차 등 일상용품과 서비스에 얼마를 지불하는지를 측정하는 지표다. 올해 CPI가 급등한 것은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규제가 완화되면서 소비지출과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크게 회복됐기 때문.

 

경기 회복에 따른 수요 증가는 기업들의 공급 능력을 이미 앞질렀다. 이에 기업들은 높은 인건비와 재료 원가를 소비자들에게 전가하면서 최종 가격이 큰 폭으로 올랐다.

 

비컨 이코노믹스의 크리스토퍼 손버그 이코노미스트는 월스트리트저널에 "공급망 붕괴에 따른 물가 인상 압박은 점차 완화될 것"이라며 "앞으로 더욱 면밀히 관찰해야 할 것은 재정과 통화정책이 이례적으로 높은 수요를 계속 떠받쳐 물가의 전반적인 상승을 견인하고 있느냐 여부"라고 말했다.

 

한편 이날 뉴욕증시는 시장 전망치에 부합하는 소비자물가 수치에 안도감을 느끼며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오전 10시47분 현재 다우지수와 S&P500지수는 각각 0.63%, 0.23% 상승하고 있다. 반면 기술주들이 대거 포함된 나스닥은 0.12% 하락 중이다.

 

뉴욕=임동욱 특파원 (dwlim@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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