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도 제쳤다는데 들어봤어?”···한달 160% 오른 ‘이 종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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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9/00052664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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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최고점 근접하자

주요 채굴주 실적 호조

마라톤·클린스파크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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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이 7700만원을 돌파한 27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에 비트코인 시세가 보이고 있다.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비트코인이 역대 최고점인 6만9000달러에 근접하면서 비트코인 채굴주도 주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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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굴한 비트코인을 판매해서 돈을 벌기 때문에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면 실적이 개선되기 때문이다. 투자자들은 특히 단순 자산에 머물렀던 비트코인이 최근 네트워크로서 활용도가 늘어난만큼 올해 채굴기업들의 성과가 더 좋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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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일 나스닥에 따르면 마라톤디지털홀딩스(MARA)는 비트코인이 반등한 지난 1월 23일부터 지난 1일까지 주가가 15.79달러에서 27달러로 71.0%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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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기간 비트코인이 3만9568달러에서 6만2387달러로 57.7% 상승한 걸 감안하면 이를 능가하는 성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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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디지털홀딩스뿐 아니라 다른 채굴기업들도 좋은 성과를 거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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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기간 채굴기업 라이엇플랫폼(RIOT)의 주가는 41.0% 상승했고, 클린스파크의 주가는 161.1% 올랐다. 이들을 담고있는 발키리 자산운용의 비트코인 채굴 상장지수펀드(ETF) 또한 50.3% 오르면서 채굴주의 좋은 흐름을 보여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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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채굴주들이 최근 좋은 성과를 거뒀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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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라톤디지털은 지난 28일(현지시간) 2023년 4분기 실적을 발표했다. 마라톤 디지털의 지난해 4분기 매출은 1억5680만 달러로 월가의 전망치였던 1억4880만 달러를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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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 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채굴한 BTC의 56%는 매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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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엇플랫폼스 또한 2023년 매출이 3376억원으로 전년 대비 8% 증가했다. 이는 역대 최고치다. 지난해 비트코인(BTC) 가격이 크게 올랐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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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반감기가 약 두 달 앞으로 다가온 건 채굴 기업들에게 위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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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감기가 지나면 비트코인 채굴 난이도가 두 배로 증가한다. 즉 기존 장비로는 하룻밤 새 채산성이 절반으로 떨어지는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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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반감기 효과로 비트코인 가격이 그 이상 상승하면 채산성을 유지할 수 있다. 현재 반감기를 앞두고 비트코인 가격이 크게 상승하고 있는 건 채굴기업에겐 긍정적인 상황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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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자들이 주목하고 있는 건 비트코인 네트워크 활용도의 급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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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은 그간 다른 블록체인에 비해 느리고 비싸서 활용이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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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최근 비트코인 기반 대체불가토큰(NFT)나 탈중앙화금융(DeFi)등이 등장하면서 비트코인 네트워크 사용이 증가하고 있다. 채굴자들은 비트코인 네트워크에서 오가는 거래를 검증하는 역할도 한다. 네트워크 사용이 증가하면 채굴수익 외에도 수수료 수익을 얻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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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코인업계 관계자는 “최근 밈코인 등이 인기를 끌며 비트코인 네트워크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올라 NFT시장이 다시 인기를 끌기 시작하면 채굴자들의 수익성이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