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美 ETF 승인 앞두고 강세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9/0002848379?sid=101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의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시한이 코앞으로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급등했다. 국내 증시에서도 가상화폐 관련주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9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시장에서 우리기술투자는 전거래일 대비 7.33% 오른 64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우리기술투자는 에이티넘인베스트(3.66%), 한화투자증권(5.72%) 등과 함께 국내 최대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를 운영하는 두나무 지분을 보유하고 있어 비트코인 관련주로 꼽힌다.
빗썸코리아 지분이 있는 티사이언티픽(3.28%)과 티사이언티픽의 대주주 위지트(6.55%), 블록체인 핀테크업체 갤럭시아머니트리(9.41%) 등도 상승했다.
이 외에도 다날(7.37%), 한빛소프트(4.71%) 등 암호화폐 관련 테마에 묶인 종목들도 동반 강세를 보였다.
이날 상승은 SEC의 비트코인 현물 ETF 승인 시한인 1월 10일이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강세를 보이자 투자심리가 몰린 것으로 풀이된다.
1비트코인(BTC) 가격은 한국시간 기준 이날 새벽 4만7000달러를 돌파했다.
암호화폐 시황중계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13분 현재 비트코인 가격은 24시간 전 대비 6.23% 오른 4만6781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국내 가상자산거래소 빗썸에서 비트코인은 6269만9000원에 거래 중이다. 업비트에서는 6273만원에 거래되고 있다.
미국 내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승인 시한이 다가오면서 비트코인 가격이 21개월 만에 4만7000달러(약 6192만원)를 돌파한 9일 서울 서초구 빗썸 고객지원센터 전광판에 비트코인 등 가상화폐의 실시간 거래가격이 표시되고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