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경제 재개 기대감에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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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27일 아시아 주요 증시가 상승했다. 세계 곳곳에서 코로나19(COVID-19) 확산세가 둔화되는 모습에 대한 투자자들의 기대감이 반영됐다.
이날 일본 닛케이225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1% 상승한 1만9783.22에 장을 마감했다. 토픽스(TOPIX)지수도 1.83% 오른 1447.25를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를 두고 "전세계적으로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세가 둔화되며 회복이 기대되는 종목들 위주로 크게 상승했다"고 분석했다.
또 "일본은행의 추가적 금융완화 정책이 영향을 끼쳤다"고 봤다.
일본은행은 이날 열린 금융정책결정회의에서 당분간 상한 없이 국채를 매입하기로 했다. 사채와 기업어음(CP) 매입도 대폭 확대하기로 결정했다. 발표문에선 "당분간 장기국채·단기국채 모두를 더욱 적극적으로 매입한다"고 밝혔다.
미국과 유럽 등 코로나 사태로 피해를 겪던 나라들이 봉쇄·규제 완화 조치를 내놓고, 경제 재개 움직임이 나오면서 기대감이 지수를 끌어올렸다. 지난 24일(현지시간) 미국 증시가 상승 마감하며 해외 투자자들이 매수에 나선 것도 상승세에 힘을 보탰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전장 대비 0.25% 오른 2815.49로, 홍콩 항셍지수는 1.88% 오른 2만4280.14로 거래를 마쳤다. 대만 자취엔 지수는 2.13% 오른 1만567.27로 장을 마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