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美中 대화 주시 속…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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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왼쪽) 미국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사진=AFP

[뉴욕=이데일리 이준기 특파원] 유럽 주요 증시는 8일(현지시간) 올랐다.

이날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지수는 제2차 세계대전 전승기념일을 맞아 휴장한 가운데,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와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각각 1.35%와 1.0% 오른 뛴 1만904.48과 4549.64에 거래를 마쳤다.

범유럽지수인 유로 Stoxx 50지수도 0.96% 상승한 2908.11에 장을 마감했다.

미국과 유럽 등 각국이 코로나19 확산 저지를 위해 도입했던 락다운(봉쇄·lockdown) 조치를 단계적으로 완화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책임론을 놓고 갈등을 벌였던 미·중 간 무역전쟁 우려가 줄어든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양국 무역협상단 대표인 미국의 로버트 라이트하이저 무역대표부(USTR) 대표, 스티븐 므누신 재무장관은 이날 중국의 류허 부총리는 이날 오전 전화통화를 하고 1단계 무역협정을 이행하기 위한 정부 인프라를 구축하는 작업이 진전되고 있다는 데 동의했다.

또 세계 보건 비상사태에도 1단계 무역협정이 약속대로 이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기 (jeke1@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