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마감] 바이오株 강세에 4거래일 연속 상승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18&article_id=0004637531
2.74포인트 오른 685.04에 마감
개인 하루만에 ‘사자’…바이오·온라인교육주↑
시총 상위주 혼조세
그래픽=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11일 코스닥 지수가 상승 마감했다.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재확산 우려에 제약·바이오주와 온라인교육주가 지수 상승을 견인했다.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4포인트(0.40%) 오른 685.04에 거래를 마쳤다. 상승 출발에도 불구하고 이달 1∼10일 수출액이 69억 달러로 지난해 동기 대비 46.3% 감소했다는 소식에 하락 전환하면서 676선까지 미끄러졌다. 이후 개인투자자들의 매수에 힘입어 오전 10시를 넘기면서 상승 전환, 한때 690선까지 오르기도 했다. 코스닥지수는 4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개인은 1509억원을 순매수했다. 외인과 기관은 각각 1047억원, 299억원을 순매도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632억원 순매도 우위를 기록했다.
전 업종별로는 상승 우위를 보였다. 에이치엘비(028300)가 속한 운송장비부품이 6.51% 상승했고, 출판매체복제도 3.12% 올랐다. 기타서비스, 인터넷 등도 2%대 올랐다. 소프트웨어, 종이목재, 디지털컨텐츠 등도 1%대 상승했다. 비금속과 방송서비스가 각각 2.97%, 2.83% 하락했다. 통신방송문화서비스, 오락문화도 2% 안팎으로 내렸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였다. 제약·바이오 종목인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0.91%), 에이치엘비(13.25%), 셀트리온제약(068760)(1.77%), 씨젠(096530)(1.31%)이 일제히 상승했다. 기술 수출(L/O)에 대한 기대감으로 알테오젠(196170)은 16.14% 오르며 시가총액 8위에 올라섰다. 펄어비스(263750)는 보합에 머물렀고, 케이엠더블유(032500)도 2.71% 하락했다. CJ ENM(035760)은 3%대, 스튜디오드래곤(253450)은 1%대 내렸다.
종목별로는 코로나 재확산 우려에 진매트릭스(109820)(29.61%)와 같은 진단키트주와 YBM넷(057030)(29.97%), 메가엠디(133750)(19.26%), NE능률(053290)(16.22%) 등과 같은 온라인 교육주가 강세였다. 반도체 및 디스플레이 검사장비업체 쎄미시스코(136510)는 일본으로부터 수입을 대체할 수 있는 구리 기반 투명전극소재 국산화에 성공했다는 소식에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했다. ‘한국판 뉴딜’ 수혜주로 언급된 보안 전문 기업 소프트캠프(258790)도 29.45% 상승했다. 오는 13일까지 정리매매 절차를 진행 중인 리드는 31.33% 급등했다.
이날 거래량은 15억1242만주, 거래대금은 10조3186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 3개 종목을 포함해 498개 종목이 상승했고 하한가 종목 없이 749개 종목이 하락했다. 76개 종목은 보합권에서 거래를 마쳤다.
김윤지 (jay3@edaily.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