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피 강보합 1920선 유지…코스닥도 소폭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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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0.12% 오른 1927.28, 코스닥 0.2% 오른 691.93

달러/원 환율 3원 오른 1231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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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응진 기자 = 15일 코스피는 소폭 올라 1920선을 유지했다. 코스닥도 상승해 690선으로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 증시가 강세를 보인 영향을 받은 것으로 보인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14일)과 비교해 2.32포인트(0.12%) 오른 1927.28로 마감했다. 기관과 개인이 각각 2412억원, 2238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은 홀로 4727억원 순매도했다. 개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은 5거래일 연속 순매도했다. 기관은 순매수로 돌아섰다.

코스피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중 SK하이닉스(1.61%), LG생활건강(1.37%), 삼성전자우(0.74%), LG화학(0.58%), 셀트리온(0.23%)은 상승했고, NAVER(-2.74%), 삼성SDI(-1.79%), 삼성바이오로직스(-1.14%), 삼성전자(-0.31%)는 하락했다.

업종별로 보면 음식료(2.96%), 은행(2.39%), 섬유의복(2.38%) 등은 올랐고, 전기가스업(-3.86%), 서비스업(-1.06%), 운수창고(-0.73%) 등은 내렸다.

코스닥은 전날 대비 1.36포인트(0.2%) 상승한 691.93으로 마감했다. 개인과 기관이 각각 562억원, 134억원 순매수했고, 외국인이 홀로 521억원 순매도했다.

코스닥 시가총액 상위 10개 종목 가운데 셀트리온제약(3.91%), 알테오젠(1.39%), 에코프로비엠(1.18%), 셀트리온헬스케어(1.06%), 케이엠더블유(0.88%), CJ ENM(0.09%)은 상승했고, 씨젠(-8.07%), 에이치엘비(-1.40%), 스튜디오드래곤(-1.04%), 펄어비스(-0.43%)는 하락했다.

업종별로는 반도체(2.34%), 의료·정밀(1.65%), 음식료·담배(1.63%) 등은 올랐고, 인터넷(-2.49%), 섬유·의류(-1.56%), 오락·문화(-1.37%) 등은 떨어졌다.

서울외환시장에서 달러/원 환율은 전날보다 3원 오른 1231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한국 증시는 미 증시 강세에 힘입어 상승 출발했지만 미중 무역마찰이 더욱 격화되는 경향을 보이자 외국인의 매물 영향으로 하락하기도 했다"며 "중국 증시가 재차 강세로 전환하는 등 견고함을 보이자 한국 증시 또한 낙폭을 축소하며 보합권 등락을 보였다"고 분석했다.

pej86@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