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코로나 뒤엔 다시 무역전쟁?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405262
[머니투데이 한지연 기자] 포스트 코로나19(COVID-19)에 대한 기대감과 미중 무역 분쟁 등 우려가 공존하며 7일 아시아 주요국 증시가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번주 처음 장이 열린 일본 증시는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날 닛케이225지수는 전장대비 0.28% 상승한 1만9674.77로 거래를 마쳤다. 반면 토픽스지수는 0.32% 내린 1426.73을 기록했다.
니혼게이자이신문은 이날 닛케이지수의 강보합을 두고 경제활동 재개와 중국의 무역 통계 개선에 대한 기대감이 우세했다고 분석했다. 또 일본의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감소 추세에 있는 것도 기대를 키웠다고 봣다. 일본의 신규 확진자 수는 이날 기준 38명으로 4일 연속 100명을 밑돌았다.
중국 증시는 하락 마감했다. 상하이종합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23% 내린 2871.52로 장을 마감했다. 코로나 여파에도 4월 중국의 수출이 예상을 뛰어넘는 전년 동월 대비 3.5% 증가로 발표됐지만, 미중 갈등이 고조되며 무역 전쟁 우려가 다시 커진 것이 주가를 끌어내렸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6일(현지시간) "중국이 무역협정을 지킬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며 "중국이 약속을 잘 지키는지 여부를 1~2주 안에 보고하겠다"고 말했다. 중국이 기존 1단계 무역 협정에 포함된 미국 상품 2000억달러 구매 약속을 지키지 않으면 협정을 파기할 수 있다는 가능성을 시사한 셈이다.
홍콩 항셍지수는 이날 전 거래일 대비 0.65% 내린 2만3980.63에 장을 마감했다. 대만 자취안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63%오른 1만842.92에 마감했다.
한지연 기자 vividhan@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