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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 1분기 실적 7일 발표..산유국 감산 논의도 최대 변수 [주간 증시 전망]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0-04-06 08:06:30    조회: 2,388회    댓글: 0

삼성전자 1분기 실적 7일 발표..산유국 감산 논의도 최대 변수 [주간 증시 전망]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14&article_id=0004402846

 

이번주 국내 증시는 코로나19 확산 여부에 따라 등락하는 시장 상황이 이어질 전망이다. 다만 3월과 같은 큰 폭의 변동성이 재현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5일 증권업계는 이번주 코스피 예상밴드를 1660~1770으로 제시했다.

 

■삼성전자 7일 실적 발표

 

시장의 관심은 오는 7일로 예정된 삼성전자의 올해 1·4분기 실적 가이던스에 집중될 예정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분기별 영업이익 추정치는 1·4분기 6조3000억원, 2·4분기 8조1000억원, 3·4분기 11조3000억원, 4·4분기 11조9000억원이다.

 

주목할 점은 삼성전자의 실적 추정치 하향 조정이 이뤄지고 있다는 것이다. 1·4분기는 평균 추정치 대비 최저 조정가가 5조6800억원까지 하락했다. 증시 전문가들은 중국 스마트폰 출하량 급감 등을 감안해 스마트폰(IM)사업부문과 디스플레이부문의 변동성이 클 것으로 내다봤다.

 

김병연 NH투자증권 연구원은 "평균 추정치인 6조3000억원을 하회하더라도 최저 추정치인 5조6000억원 이상의 실적을 발표하는 지가 중요하다"며 "코로나19 영향이 이제 반영되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1·4분기뿐만 아니라 2·4분기, 3·4분기 실적에도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어 순이익 증가는 보수적 접근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이 강한 매도세를 보이고 있다는 점은 부담 요인이다. 개인 자금의 꾸준한 유입이 지수 반등을 견인하고 있다. 부동산시장 규제로 개인자금의 투자처가 마땅하지 않은 상황에서 지수 급락으로 기대 수익률이 크게 상승한 점이 작용한 것으로 판단된다.

 

윤영교 케이프투자증권 연구원은 "외국인 자금이 재유입되기 위해서는 원·달러 환율이 안정적으로 하락할 것이라는 전망이 전제돼야 하지만 이 역시 코로나19 확산세 둔화 여부에 달린 상황"이라며 "4월 이전 치료제 개발 성공 여부에 따라 시장 방향성이 엇갈릴 것"이라고 분석했다.

 

석유수출국기구(OPEC)와 비OPEC 회원국간의 협의체인 OPEC+ 긴급회의가 9일로 연기된 가운데 유가 폭락을 막기 위한 산유량 감산이 성사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협상의 열쇠를 쥔 러시아와 사우디아라비아는 합의 결렬의 책임을 서로에게 돌리는 등 공방을 이어가고 있다. 심혜진 삼성증권 연구원은 "현 수준의 유가는 모두에게 불리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불안을 야기하고 있다는 점을 기반으로 논의가 진행되겠지만 변동성은 여전히 높을 것"이라고 말했다.

 

■실적 성장주 주목

 

증권사들은 시장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1·4분기 양호한 실적 성장이 예상되는 기업과 저평가 매력이 돋보이는 우량주에 투자할 것을 조언했다.

 

하나금융투자는 LG생활건강, 금호석유를 추천종목으로 꼽았다. LG생활건강은 중국 소비 수요 회복에 따른 수혜가 기대된다. 중국 현지법인의 고성장과 온라인 매출 비중 확대도 주목할 만하다. 금호석유는 라텍스(NB Latex), 스티렌부타디엔고무(SBR), 아크릴로나이트릴부타디엔스티렌(ABS), 비스페놀A(BPA)·페놀 모두 마진 반등에 성공한 반면, 주가는 저평가 상태다. 주력제품의 글로벌 신규증설 부담이 적다는 점도 투자요인으로 꼽힌다.

 

SK증권은 SK케미칼과 SK디앤디를 추천주로 제시했다. SK케미칼은 올해 1·4분기 양호한 성장세가 예상되는 가운데 사노피와 공동개발 중인 폐렴구균백신이 글로벌 임상2상 진입을 위한 임상시험계획(IND)을 제출했다. 기존 '프리베나' 백신보다 효능이 좋아 출시 이후 빠른 시장 점유율 확보가 예상된다. SK디앤디는 올해 매출액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성장할 것으로 전망된다.

 

dschoi@fnnews.com 최두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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