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마감]소비 회복 기대감에 증시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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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임소연 기자] 5일 아시아 증시가 상승세로 마감했다.
이날 대만 자취엔지수는 전장 대비 0.5% 오른 1만774.61로 장을 마감했다. 홍콩 항셍지수도 1.15% 상승한 2만3885.38로 거래를 마쳤다. 두 증시 모두 전날 2~3%대 급락 마감한 뒤 이날 반등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미국 주요 주들과 유럽 각국이 시행했던 경제 봉쇄 조치를 완화하면서 경제 회복에 대한 기대가 생겼다고 설명했다. 전날인 4일 뉴욕증시는 상승세로 마감하고 유가도 20달러선을 회복했는데 아시아 증시도 긍정적 영향을 받았다고 분석했다.
미국은 캘리포니아주가 8일부터 봉쇄를 완화하기로 하는 등 20여개 주가 경제 재개를 선언했다. 이에 일부 소매점들도 영업을 재개했다.
유럽에서는 이탈리아가 4일부터 봉쇄를 완화하면서 제조업체가 운영을 재개하고 대중교통 등이 운행을 시작했다. 스페인도 일부 중소상점의 영업 재개를 허용했다.
이에 소비와 수요가 점차 되살아날 거란 기대감이 나타나고 있다. 유류 소비도 회복될 거란 전망이 나온다. 뱅크오브아메리카는 "전 세계 석유 재고량은 4월에 정점을 찍고 안정되고 있다"며 "각국이 봉쇄 완화에 나서면서 석유에 대한 수요도 늘어나기 시작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편 일본 증시는 장기 연휴인 '골든위크'를 맞아 6일까지 휴장한다. 중국 증시도 노동절 연휴로 이날까지 휴장한 뒤 6일 문을 연다.
임소연 기자 goatlim@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