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2~3% 급락, 코로나19 경기부양책도 효과 ‘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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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 주요국 증시가 2~3% 가량 일제 추락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에 대해 주요국 정부와 중앙은행이 공격적인 경기부양책을 쏟아냈지만 효과가 없었다.
23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지수는 전날보다 196.89포인트(3.79%) 급락한 4993.89에 장을 마쳤다. 프랑스 CAC 40지수는 134.49포인트(3.32%) 내린 3914.21을 기록했다. 독일 DAX지수는 187.80포인트(2.10%) 하락한 8741.15를 나타냈다.
미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Fed·연준)는 이날 추가적인 유동성 조치를 내놨다. 독일 정부도 코로나19 확산 사태로 인한 경제적 충격에 대응하기 위해 1560억유로(211조9300억원)의 추가경정예산안을 마련했다.
하지만 코로나19 확산세가 계속되면서 위축된 투자심리는 회복되지 않았다.
한편 유럽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이탈리아 6만명, 스페인은 3만명, 독일 2만6000명으로 집계되고 있다.
송창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