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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상 최고치’ 삼성전자 주식…1년새 51% 급등 배경은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0-01-13 08:22:02    조회: 2,922회    댓글: 0

‘사상 최고치’ 삼성전자 주식…1년새 51% 급등 배경은

 

[출처]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374&aid=0000202540&date=20200113&type=2&rankingSeq=8&rankingSection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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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경제와이드 모닝벨

 

[앵커]

 

삼성전자 주가가 상장 이후 45년 만에 최고가를 기록했습니다.

 

이 소식과 함께 주말을 뜨겁게 달군 연예인의 스마트폰 해킹 이슈 등을 오수영 기자와 짚어보겠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죠?

 

[기자]

 

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지난 10일 종가 기준으로 삼성전자 주가는 전 거래일인 9일보다 1.54% 상승한 5만 9,500원을 기록하면서 수정 주가 기준으로 사상 최고를 찍었습니다.

 

지난 1975년 6월 상장 이후 45년 만의 최고가입니다.

 

최근 1년 동안 51%나 뛰어오른 건데요.

 

보통주와 우선주 모두 지난 9일과 10일 이틀 연속으로 종가 기준 역대 최고가 기록을 새로 썼습니다.

 

지난해 12월 이후 보통주 가격은 18.29%, 우선주의 경우 18.85% 각각 뛰어올랐습니다.

 

삼성전자 주가가 이렇게나 급등하는 데에는 최근 D램 현물 가격이 상승세로 돌아서는 등 반도체 경기가 바닥을 찍고 회복될 것이라는 전망이 늘어나고 있기 때문입니다.

 

외국인 투자자들이 지난해 12월 이후 삼성전자 보통주를 1조 117억 원어치나 매수하는 등 반도체 경기 회복에 '베팅'을 하면서 주가 상승을 주도하고 있습니다.

 

[앵커]

 

주가 상승으로 이건희 삼성전자 회장과 국민연금의 지분 가치도 급증했죠?

 

[기자]

 

네, 이건희 회장과 국민연금은 삼성전자 주식을 대량 보유하고 있습니다.

 

주가가 특히 가파르게 올랐던 지난 한 달간 이건희 회장 등 삼성 일가의 지분 가치는 3조 원, 지분을 10%가량 보유한 국민연금의 경우 6조 원이나 가치가 급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국민연금은 지난해 4분기 삼성전자 지분율을 기존 9.14%에서 9.55%로 높였기 때문에 주가 급등에 따른 혜택이 더 컸습니다.

 

[앵커]

 

코스피 대장주 삼성전자가 글로벌 시가총액 순위에서 20위권 안으로 진입했네요?

 

[기자]

 

네, 블룸버그에 따르면 삼성전자는 지난 9일 종가 기준으로 글로벌 기업 시가총액 순위에서 18위를 기록했습니다.

 

1년 전 28위에서 10계단이나 수직 상승한 건데요.

 

지난 1년 동안 미국의 인텔과 이동통신사 AT&T, 버라이즌 등을 제쳤습니다.

 

글로벌 시총 100위 기업 중 한국 기업은 삼성전자 뿐입니다.

 

국내 시가총액 2위인 SK하이닉스는 100위 안에 들지 못했습니다.

 

[앵커]

 

주말 동안 유명 연예인 10여 명의 스마트폰 해킹 이슈가 뜨거웠는데요.

 

클라우드 해킹을 막으려면 어떻게 해야 하나요?

 

[기자]

 

클라우드 서비스, SNS, 이메일 등 여러 계정의 비밀번호를 각각 다르게 해서 사용하는 게 가장 중요합니다.

 

클라우드는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 노트북 등 다양한 기기를 연동해서 데이터를 편하게 옮겨 쓸 수 있게 해주는 서비스인데요.

 

바로 이 장점이 해커들에겐 먹잇감으로 보이는 겁니다.

 

각각의 서비스를 이용할 때마다 아이디나 비밀번호를 달리 하면 외우기 번거롭다는 이유로 모든 계정에서 비슷하게 쓰는 사용자들이 많은데요.

 

해킹의 위협 앞에 취약할 수밖에 없습니다.

 

비밀번호를 사이트마다 달리 하면서, 주기적으로 바꿔주기까지 해야 해킹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또 요즘 대부분의 서비스에서 제공되는 '이중인증'을 사용하면 안전합니다.

 

클라우드 서비스에 접속해서 백업돼있는 데이터를 복사하려면 휴대폰이나 이메일 인증 등을 추가로 받아야만 가능하도록 '이중인증'을 걸어두면 해킹 피해를 막을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오수영 기자(oh@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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