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증시] 유동성 공급정책 소식에 나란히 반등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14&article_id=0004393340
[파이낸셜뉴스] 유럽 증시는 중앙은행들의 잇따른 공격적 유동성 공급 발표에 힘입어 일제히 반등했다.
19일(현지시간) 영국 런던 증시의 FTSE 100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83% 오른 5173.51로 장을 마감했다.
독일 프랑크푸르트 증시의 DAX 지수는 2.00% 상승한 8610.43으로, 프랑스 파리 증시의 CAC 40 지수는 2.68% 뛴 3855.50에 마쳤다.
유럽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피해가 가장 심각한 이탈리아의 FTSE MIB 지수는 2.29% 오른 1만5466.97로 마감했다.
범유럽지수인 유로스톡스 50 지수는 2.86% 상승한 2454.08을 기록했다.
이날 영국 중앙은행(BOE)은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경제 충격을 줄이기 위해 기준금리를 기존 0.25%에서 0.1%로 0.15%포인트 인하하기로 했다. 지난 11일 0.5%포인트 낮춘 데 이어 추가로 내린 것이다. 이는 영국 기준금리 역사상 가장 낮은 수준이다.
미국 연방준비은행(Fed)이 한국은행 등 9개국 중앙은행과 통화스와프 계약을 체결한 것도 투심을 살렸다. 통화스와프 협정을 체결한 국가들은 필요할 때 자국 통화를 상대국 중앙은행에 맡기고 그에 상응하는 외화를 빌려 올 수 있다. 달러 확보가 수월해져 유동성이 개선된다.
map@fnnews.com 김정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