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펀드동향]'12·16' 하루에만 MMF 1.5兆 급증해 또 130兆 '돌파'…2019년 두번째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277&article_id=0004591188
韓채권형펀드에도 17거래일만 순유입
韓주식형에선 6거래일간 1500억원 순유출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6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브리핑룸에서 열린 주택시장 안정화 방안 관련 관계부처 합동브리핑에서 발언하고 있다. /문호남 기자 munonam@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정부가 고강도 부동산 대책을 내놓은 지난 16일, 증권시장의 대표적인 대기성자금으로 꼽히는 단기 금융상품인 머니마켓펀드(MMF)로 1조5000억원이 순유입돼 올들어 두 번째로 MMF 설정액이 130조원을 돌파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MMF 설정액은 16일 하루에만 1조5344억원 늘어 총 130조848억원이 됐다. 지난 6일 130조4194억원을 기록한 뒤 올들어 두 번째 130조원 돌파였다.
같은 날 MMF의 순자산총액도 1조5553억원 늘어난 131조1885억원을 기록했다. 이 또한 지난 6일 이후 6거래일 만으로, 올들어 세 번째로 130조원대로 늘었다.
상대적인 안전성 자산으로 꼽히는 채권형펀드 시장에도 자금이 들어왔다. 무려 17거래일 만이다. 국내 채권형펀드엔 504억원이 순유입됐다. 지난 22일부터 13일까지 16거래일간 2조3612억원이 빠져나갔다가 자금이 들어온 모습이었다.
해외 채권형펀드에도 109억원이 순유입됐다. 2거래일간 250억원이 들어왔다.
반대로 상대적인 위험자산으로 꼽히는 주식형펀드에선 순유출세가 이어졌다. 같은 날 상장지수펀드(ETF)를 제외한 국내 주식형펀드 시장에선 519억원이 순유출됐다.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6거래일간 1556억원이 빠져나갔다.
해외 주식형펀드에서도 61억원이 순유출됐다. 13일 이후 2거래일간 219억원이 빠져나갔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