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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경기 회복 초읽기… 수출·제조업 중심 국가가 반등 이끌 것”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9-12-04 08:49:40    조회: 2,304회    댓글: 0

[굿모닝 증시]“글로벌 경기 회복 초읽기… 수출·제조업 중심 국가가 반등 이끌 것”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277&article_id=0004583447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유로존 중심의 회복세가 강화되며 글로벌 경기의 하강국면이 마무리될 것이라는 전망이 나온다. 한국을 비롯한 수출과 제조업 중심의 국가들이 경기반등을 이끌 것이라는 분석이다.

 

◆김예인·박정우 한국투자증권 연구원=11월 글로벌 제조업 PMI는 50.3으로 4개월 연속 상승하며 확장국면에 진입했다. 선진국 중심으로 경기회복 신호가 강해지면서 글로벌 경기 하강국면이 마무리되 는 모습이다. 독일의 부진과 함께 경기침체에 가까운 흐름을 지속한 유로존에서 회복세가 두드러졌다. 11월 유로존 PMI는 46.9(전월 대비 +1포인트)로 시장 예상치인 46.4를 상회한 가운데 신규주문-재고 스프레드 개선세도 지속되고 있다.

 

심리지표가 혼재되며 PMI의 반등세가 꺾였던 9월과 다르게 독일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높아지며 독일과 유로존의 회복 신호는 이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유로존 부진으로 하강 사이클을 지속한 글로벌 경기는 저점을 통과할 것으로 판단된다. 글로벌 신규주문지수가 8월을 저점으로 상승하고 있는 반면 재고지수는 하락 추세를 지속하는 점 역시 글로벌 경기반등을 시사한다.

 

 

 

재고 사이클 회복에 따라 수출과 제조업 중심 국가들이 경기반등을 주도할 것으로 보인다. 독일·폴란드 등의 동유럽 국가와 중국·한국·대만 등의 동아시아 제조 강국들에서 PMI와 신규주문-재고 스프레드의 개선세가 확인되고 있다. 중국이 7월 PMI 저점을 형성하고 상승세를 이어가면서 글로벌 PMI는 반등하기 시작했다. 향후에는 독일·한국·대만에서의 회복세로 글로벌 경기회복이 가시화될 전망이다.

 

한국 PMI는 9월을 저점으로 반등세를 지속하고 있다. 11월 PMI는 49.4(+1포인트)를 기록하며 큰 폭 상승했다. 재고 축적 수요를 바탕으로 글로벌 교역물량 회복이 기대되면서 한국경제 반등 역시 머지않은 것으로 보인다.

 

 

 

◆김두언 KB증권 연구원=지난 9월에 이어서 미국의 대표 제조업 PMI 지수들의 향방이 엇갈렸다. 11월 마킷 PMI 제조업 지수는 52.6으로서 7개월래 최고치를 경신했다. 또한 전월대비 1.3포인트 증가하면서 지난 2017년 10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을 기록했다. 반면 11월 ISM 제조업 지수는 48.1로서 전월 대비 0.2포인트 하락했다. 특히 ISM 제조업 지수는 지난 8월 이후 4개월 연속 수축국면을 이어갔다. 이처럼 미국의 제조업 경기를 대표하는 지수들 간의 흐름이 엇갈리면서 미국의 제조업 경기에 대한 이견과 동시에 불안감이 높아졌다. 하지만 미국의 제조업 산업생산에 가장 높은 상관관계를 보이는 마킷 PMI 제조업 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가고 있다는 점에서 미국의 제조업 경기는 점차 바닥을 다지고 있는 것으로 판단한다. 11월 시장 예상과 다르게 부진했던 ISM 제조업 지수도 12월에는 반등 가능성이 있다.

 

12월 ISM 제조업 지수의 반등을 예상하는 데에는 11월 발표된 세부지표들에서 재고확충 가능성이 보다 뚜렷하게 나타났기 때문이다. 첫째, 재고순환 사이클의 대리변수인 ISM 신규수주 지수와 재고 지수 간의 차이가 1.7포인트로 6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둘째, 아직 처리되지 않은 주문을 나타내는 ISM 수주잔고 지수가 43포인트로 감소세를 이어갔다(2016년 1월 이후 가장 낮은 수준). 셋째, 업체들의 재고 수준 추정치인 소비자 재고지수가 45포인트로 3개월 연속 감소세를 이어갔다. 넷째, ISM 생산지수가 49.1포인트로 3개월래 최고치를 보이고, ISM 수입지수가 48.3포인트로 5개월래 최고치를 기록했다. 재고량이 감소하는 가운데 해외에서 자재 구입이 늘었고, 제조업 생산이 큰 폭으로 증가했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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