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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中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S&P·나스닥 또 사상최고치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0-01-14 08:33:10    조회: 2,389회    댓글: 0

[모닝브리핑] 미국, 中 환율조작국 지정 해제…S&P·나스닥 또 사상최고치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15&article_id=0004273200

 

◆ 中 환율조작국서 해제…韓 관찰대상국 잔류

 

트럼프 미국 행정부가 중국의 환율조작국 지정을 해제했습니다. 한국은 환율 관찰대상국으로 유지됐습니다. 미국 재무부는 현지시간 13일 환율보고서를 발표하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한국과 중국 이외에 관찰대상국으로 꼽힌 나라는 독일, 아일랜드, 일본, 싱가포르 등 입니다. 미국은 지난해 8월 중국에 대해 전격적으로 꺼내들었던 환율조작국 지정 카드를 5개월여 만에 접게 됐습니다.

 

◆ 미·중 무역 합의 기대에…S&P·나스닥, 사상 최고 마감

 

미국 증시가 일제히 상승했습니다. 간밤 다우존스는 전장보다 0.29% 상승해 거래를 마쳤습니다. S&P 500 지수와 나스닥은 각각 0.70%, 1.04% 급등해 장중 및 종가 기준 사상 최고치를 또 경신했습니다. 시장은 오는 15일 예정된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 서명식 및 기업 실적 등을 주시하고 있습니다.

 

◆ 문 대통령, 신년 기자회견…정세균 국무총리에 임명장도

 

문재인 대통령이 오늘 정세균 국무총리 후보자에 대한 임명안을 재가합니다. 전날 국회 본회의 인준 표결을 통과한 정 후보자는 문 대통령이 임명을 재가하면 이날 0시부터 공식 임기를 시작하게 됩니다. 정 후보자는 이날 오후 청와대에서 열리는 임명장 수여식에 참석한 뒤 정부서울청사 별관에서 취임식을 가질 예정입니다. '경제·통합총리'가 되겠다고 밝힌 정 후보자는 취임사를 통해 구체적인 내각 운영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보입니다. 한편 문 대통령은 이날 신년 기자회견을 열고 청와대를 겨냥한 검찰 수사와 검찰 인사, 또 남북관계 등 현안에 답할 것으로 보입니다.

 

◆ 막 내린 패스트트랙 정국, 수사권조정·유치원3법 등 가결

 

258일 동안 정치권을 뒤흔들었던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정국이 드디어 막을 내렸습니다. 문재인 정부의 최대 숙원인 검찰 개혁을 위한 입법이 완료됐습니다. 전날 '검·경 수사권 조정법안'과 '유치원 3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했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대화와 타협이 실종된 채 쟁점 법안들이 일방적으로 처리된 것은 우리나라의 의회민주주의 역사에 오점을 남겼다는 비판이 제기됩니다. 지난해 4월 선거법과 검찰개혁법이 패스트트랙으로 지정되면서 시작된 패스트트랙 정국을 벗어난 여야는 본격적으로 4·15 총선 대비 체제에 들어가게 됐습니다.

 

 

사진=연합뉴스

 

 

◆ 봉준호 일 냈다…'기생충', 아카데미상 6개부문 후보

 

무려 101년 만의 일입니다. 봉준호 감독의 영화 '기생충'이 아카데미상(오스카) 후보에 올랐습니다. 한국영화 역사상 최초입니다. '기생충'은 오스카 최고의 영예인 작품상을 비롯해 감독·각본·편집·미술·국제영화상 등 총 6개 부문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오스카 수상에 성공하면 칸영화제 황금종려상과 골든글로브 수상에 이어 유럽과 북미에서 최고 권위의 영화상을 모두 휩쓰는 금자탑을 쌓게 됩니다. 칸 황금종려상과 아카데미 작품상을 동시에 수상한 사례는 세계 영화 역사상 단 한 작품(1955년작 '마티')뿐입니다. '기생충'이 오스카 작품상을 받고 반세기 만에 영화사의 한 획을 그을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 또 구속 위기 모면한 승리…법원 "구속 필요성 인정 어려워"

 

해외 원정도박 및 성매매 알선 등 혐의를 받는 빅뱅 전 멤버 승리가 또 한먼 구속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법원은 전날 열린 영장실질심사를 마친 후 "구속 사유와 구속의 필요성, 상당성을 인정하기 어렵다"며 검찰이 청구한 영장을 기각했습니다. 승리는 지난해 5월에도 구속 갈림길에 섰으나 당시 경찰이 신청한 구속영장이 법원에서 기각돼 불구속 상태에서 수사를 받았습니다. 검찰은 영장 재청구보다는 불구속 상태로 재판에 넘기는 방안을 검토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 어제 보다 더 추워요…서울 영하 5도 출근길

 

오늘 아침은 어제보다 더 쌀쌀합니다. 오전 기온은 서울 영하 5도, 인천 영하 3.2도, 춘천 영하 8도까지 떨어졌습니다. 남부지방에는 눈 또는 비가 예상됩니다. 추위와 함께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며 먹구름이 만들어졌기 때문입니다. 경기북동부, 일부 강원내륙과 산지에 한파 특보가, 제주도에는 대설주의보가 발효됐습니다. 낮 최고기온은 1∼6도로 전날과 비슷한 수준을 보이며 미세먼지는 전국이 '좋음'∼'보통' 수준으로 무난하겠습니다.

 

지금까지 한경닷컴 김예랑 기자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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