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권마감]금리 상승세 지속…"관망장 속 외인 매물 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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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투데이 박계현 기자] 1년물, 3년물을 제외한 국고채가 일제히 약세로 마감했다. 지난 한국은행 금융통화위원회가 기준금리를 1.25%로 인하한 이후 3거래일 연속 금리 상승기조가 이어지고 있다.
18일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국고채 3년물은 보합인 1.375%로 마감했다. 국고채 5년물은 0.006%포인트 오른 1.460%를 기록했다. 10년물은 0.009% 오른 1.587%, 20년물은 0.013%포인트 오른 1.569%로 장을 마쳤다.
강승원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날 외국인이 대규모 선물 매도에 나서며 시장금리 상승을 주도했다"며 "이번 외국인의 국채선물 매도는 추가 금리인하에 대한 의구심이 가장 큰 원인일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이날 발표된 중국 GDP 부진이 예상된데 이어 이번 주말 영국 의회의 브렉시트 승인 여부라는 변수가 있기 때문에 기관들은 매수에 나서지 않는 상황"이라며 "차주 국내 3분기 GDP 발표를 앞둔 만큼 현재 금리 수준에서 상단은 지지되지만 크게 내려가진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박계현 기자 unmblue@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