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마감] 美 일자리 안도감에 일제상승…스톡스 0.7%↑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287889
[머니투데이 뉴욕=이상배 특파원]
유럽 주요국 증시가 일제히 올랐다. 경기침체를 우려할 정도로 나쁘지도, 금리인하 기대를 꺾을 만큼 좋지도 않은 미국의 고용지표 덕이다.
4일(현지시간) 범유럽 주가지수인 스톡스유럽600은 전날보다 2.76포인트(0.73%) 오른 380.22에 장을 마쳤다.
독일 DAX 지수는 87.56포인트(0.73%) 상승한 1만2012.81, 프랑스 CAC40 지수는 49.55포인트(0.91%) 뛴 5488.32를 기록했다.
영국 FTSE100 지수는 77.74포인트(1.10%) 오른 7155.38로 마감했다.
이날 미 노동부에 따르면 지난 9월 미국의 실업률은 3.5%로, 전월(3.7%)보다 0.2%포인트 낮아졌다.
이는 1969년 이후 가장 낮은 실업률로, 전문가들이 예상한 3.7%를 크게 밑돈다.
같은 달 미국의 비농업 취업자 수는 13만6000명 늘었다. 전월의 16만8000명보다 크게 줄어든 증가폭으로, 시장 전망치인 15만명에 미치지 못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실업률 개선에 환호했다. 그는 이날 트위터에 "긴급 뉴스: 실업률이 3.5%로 50년래 최저로 떨어졌다"며 "와우 미국, 대통령을 탄핵하자 (그는 그 어떠한 잘못을 하지 않았음에도!)"고 적었다.
뉴욕=이상배 특파원 ppark140@gma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