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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가벼운 양적완화 전까진 안전자산 비중 높여야” [2]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9-09-25 08:44:58    조회: 2,731회    댓글: 2

[굿모닝 증시]“연준의 가벼운 양적완화 전까진 안전자산 비중 높여야”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277&article_id=0004541744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구은모 기자] 미국이 중국에 대한 무역 압박을 재개로 글로벌 유동성 경색 리스크가 돌연 나타날 수 있다며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완화적 스탠스로 전환하기 전까지는 안전자산의 비중을 높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문홍철 DB금융투자 연구원=8월 중하순부터 미·중 무역갈등의 완화 조짐이 보였다. 과거와 달리 미국의 경기가 둔화되는 와중에 8월에는 미국 주가도 지지부진했던 차여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도 전향적인 태도를 보일 수 있는 타이밍이었기 때문이다. 그러나 S&P500주가가 다시 전 고점에 이르고 미국의 경기 지표가 예상보다 긍정적 흐름을 보이면서 트럼프는 지난 20일 이후 다시 대(對)중 무역 압박에 나서고 있다.

 

이는 결국 중국이 버블을 막기 위한 소극적인 부양책, 위안 약세 고시를 가져오며 강달러 분위기를 만들어 외환 보유고와 수출 신용 경로를 통해 세계 유동성을 줄인다. 특히 미국 레포 금리 급등은 전 세계 유동성 경색이 돌연 나타날 리스크를 암시한다. 이달 말까지 글로벌 유동성 부족에 따른 불협화음에 주의하자. 이는 다음 달 이후 기술적으로 해소될 수 있지만 11월 초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가벼운 양적완화(QE lite)’를 시행하기 전까지는 위험자산에는 부정적인 흐름이 이어질 수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완화적 스탠스로 전환된 이후에나 위험자산에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당분간 위험자산에 조심스러운 태도를 유지하고 안전자산 비중은 꾸준히 높이자.

 

무역분쟁 완화와 채권물량 부담으로 급등했던 글로벌 금리가 다시 반락의 계기를 마련하고 있다. 금리 반락은 자산시장 전반에 영향을 미칠 것이다. 원·달러 환율이 최근 하락(원화 강세)했지만 여전히 안심하기는 아직 이르다. 달러 부족과 무역분쟁 격화는 결국 신흥국 통화 약세 재료다. 독일의 재정정책을 기대하기는 아직 이른 시점이다. 국내외 채권시장은 물량부담을 소화중이고 펀더멘털 부진 흐름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에 채권 매수와 위험자산 매도 관점으로 접근하자. 연초 수준까지 확대된 원화 신용 스프레드 축소에 베팅해 볼 타이밍이다. 펀더멘털 대비 오버 프라이스된 국내와 미국 주식에는 여전히 보수적인 견해를 견지한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 이슈가 불거진 점도 한국 증시에 부담이다. 미국 대통령에 대한 탄핵은 시장에 어떤 큰 영향을 미치는 요인은 아니다. 그러나 단기적으로는 영향을 줬던 과거 사례가 있기 때문에 시장이 부담을 느낄 것으로 전망한다. 닉슨과 클린턴 대통령 탄핵 이슈 당시 단기적으로 변동성을 키우기는 했지만 탄핵보다는 당시 경기에 민감한 반응을 보이며 제자리를 찾아 갔기 때문이다. 이를 감안하면 오늘 한국 증시에는 부담으로 작용할 수 있으나 이를 통해 시장이 큰 폭의 조정 가능성은 높지 않아 탄핵보다는 미·중 무역협상, 온건한 통화정책 등에 더 주목할 것으로 예상한다.

 

구은모 기자 gooeunm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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