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펀드와치]최악 피한 홍콩 사태…中펀드 웃음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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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주식형 中펀드 순위 싹쓸이
국내 주식형 펀드 1주 평균수익률 4.26%
사진=케이지제로인
[이데일리 김윤지 기자] 홍콩 ‘범인 인도 법안’(일명 송환법) 공식 철회로 중국 펀드가 활짝 웃었다. 시위 지속 등 불안 요소는 여전히 남아 있지만 중국의 무력 개입 등 극단적인 상황이 전개될 가능성이 낮아지면서 투자 심리를 자극한 것으로 보인다.
6일 펀드평가사 케이지제로인에 따르면 해외 주식형 펀드 중 가장 높은 수익률을 거둔 상품은 ‘미래에셋인덱스로차이나H레버리지2.0자(주식-파생재간접)종류A’펀드였다. 8.29%의 수익률을 기록했다. 이를 포함해 5위까지 중국 주식형 펀드가 TOP5를 차지했다.
한 주간 국내 주식형 펀드는 4%대 수익률을 올렸다. 주초 미중 무역협상 일정 합의 실패 소식과 노딜 브렉시트 우려감에 하락세를 보였지만 홍콩 송환법 폐기 소식과 미국 연준의 온건한 통화정책에 대한 기대가 높아지며 상승 전환한 국내 증시의 영향으로 보인다. 미중 고위급 무역 회담 재개 합의로 불확실성이 완화된 것도 한 몫했다.
같은 기간 코스피는 3.69%, 코스닥은 5.57% 각각 상승했다. 대형주는 3.88%, 코스피200은 3.98% 각각 올랐다.
한 주간 국내 채권형 펀드는 평균 0.16% 수익을 냈다. 국내 경제 지표의 부진으로 국내 채권 금리는 하락하며 시작했다. 중국과 영국 등 대외적인 불확실성이 감소되며 채권시장은 혼조세로 이어졌다. 올해 대비 29조원 증가한 내년 국고채 발행 규모 확대 발표로 인해 국내 채권시장은 약세 흐름으로 마감했다.
만기별 금리를 보면 전주 대비 1년 물 금리는 5.10bp(1bp=0.01%) 상승한 1.185%, 3년물 금리는 9.20bp 상승한 1.252%, 5년물 금리는 11.10bp 상승한 1.320%, 10년물 금리는 11.90bp 상승한 1.365%를 각각 기록했다.
해외 주식형 펀드는 이 기간에 1.69% 상승했다. 유럽신흥국주식이 3.56%로 가장 큰 폭으로 상승을 주도했다. 섹터별 펀드에서는 에너지섹터가 2.13%로 가장 큰 상승세를 보였다.
해외 주요 증시는 대부분 상승했다. 미국 다우는 1.53%, 유럽 증시는 2.15% 각각 올랐다. 일본 니케이와 중국 상해종합도 각각 3.05%, 3.28% 올랐다.
자금 흐름을 보면 국내공모 펀드 설정액은 한 주간 3719억원 증가한 210조8363억원으로, 순자산액은 2조 8246억원 증가한 213조2841억원을 기록했다.
주식형펀드의 설정액은 1277억원 감소한 30조1659억원으로 집계됐다. 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457억원 감소한 28조5140억원을 기록했다.
해외 펀드(역외펀드 제외) 설정액은 1210억원 증가한 39조1366억원이었다. 해외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616억원 감소한 19조2991억원, 해외채권형 펀드의 설정액은 1414억원 증가한 7조9820억원이다.
수익률(클래스 합산 순자산액 100억원 이상, 운용기간 1개월 이상)로 보면 국내주식형 펀드는 ‘KBKBSTAR코스닥150선물레버리지상장지수(주식-파생)’펀드가 12.86%, 국내채권형 펀드는 ‘대신우량단기채 2[채권]ClassC-e’펀드가 0.03%로 각각 최고였다.
김윤지 (jay3@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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