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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꾸라진 국내증시 떠난다…아마존ㆍ구글 사들이는 2030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9-08-18 20:45:16    조회: 2,046회    댓글: 0

고꾸라진 국내증시 떠난다…아마존ㆍ구글 사들이는 2030

 

[출처]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5&aid=0002930196&date=20190817&type=1&rankingSeq=6&rankingSectionId=101

 

33세 투자자 A씨, 올해 해외주식 19% 담아

키움증권 해외주식 거래고객 57%가 '2030'

국내 증시 부진ㆍ높은 정보접근성 등 영향

증권사, 이벤트 및 직원 평가ㆍ교육에 초점

 

해외주식 거래자 연령대별 비중 변화. 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서울 서대문구에 거주하는 직장인 A씨(33ㆍ회사원)는 지난해까지 코스피200 등 국내 주식과 국내 채권형 펀드 등에 전체 투자자산의 약 80% 정도를 투자했다. 하지만 지난해 가을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이 불거지며 국내 증시가 고꾸라지고 국내 기업의 실적까지 둔화하는 것을 목격하며 생각을 바꿨다. 미국 주식으로 방향을 튼 것이다. 

 

그는 환전할 필요 없이 0.01주 등 소수점 단위로 해외주식을 간편하게 매수할 수 있는 신한금융투자 앱을 이용해 AMD과 에스티로더, 넷플릭스 등 미국 주식을 샀다. 올해 들어 지난 16일까지 AMD는 74.58%, 에스티로더는 34.48%, 넷플릭스는 10.94% 올랐다. 지난해까지 그가 주로 투자했던 코스피200 지수 수익률은 같은 기간 마이너스(-) 3.08%였다. 

 

현재 4000만원 규모의 A씨의 투자 포트폴리오 중 해외주식은 약 19%를 차지하고 있다. 국내 주식 및 채권형 펀드 비중은 종전 80%에서 49%로 줄었다. 

 

2030 세대가 해외주식 투자의 큰손으로 떠오르고 있다. 사회생활을 시작하고 이제 막 투자 경험을 쌓아가는 이들 세대가 해외주식을 찾기 시작하면서 이들을 잡기 위한 증권사의 마케팅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17일 키움증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전체 해외주식 거래자 중 2030 투자자의 비중은 57%나 됐다. 2016년 7월 말(39%)에 비해 3년 만에 18%포인트나 늘어난 것이다. 온라인 증권사인 키움증권은 국내 증권사 가운데 비대면 가입 기준 가장 많은 계좌 수를 보유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해외주식 거래자 연령대별 비중 변화. 그래픽=심정보 shim.jeongbo@joongang.co.kr

 

2030 투자자를 세부적으로 뜯어보면 두드러진 것은 20대 투자자 비중이 크게 확대된 것이다. 2016년 7월 5%에 불과했던 20대 투자자 비중은 지난달 말 18%로 크게 늘었다. 늘어난 건 비중뿐만이 아니다. 같은 기간 해외주식을 거래하는 20대 투자자 수는 374명에서 3647명으로 10배 가까이 늘었다. 

 

30대 투자자 비중도 커진 건 비슷했다. 2016년 7월 34% 수준이었던 30대 투자자 비중은 지난 7월 말 39%로 확대됐다. 같은 기간 투자자 수도 2640명에서 8078명으로 두 배 이상 늘었다. 

 

이런 추세는 다른 증권사에서도 마찬가지다. 신한금융투자가 자사의 해외주식 투자 고객 3만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지난 5월 말 20대 투자자 숫자는 1만734명으로 전체의 35.8%를 차지했다. 30대 투자자 비중은 31.6%로 전체 투자자 가운데 2030 투자자는 67.4%나 됐다. 

 

국내에서 해외주식의 대명사처럼 불리는 미국 아마존의 CI. [중앙포토]

 

2030세대가 해외 주식으로 눈을 돌리는 것은 무엇보다 수익률이다. 박스권에서 벗어나지 못한 채 부진을 거듭하는 국내 증시가 이들 세대의 마음을 끌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수익률을 살펴보면 2030세대가 국내 증시를 떠나 해외 증시를 찾는 이유를 알 수 있다. 올 상반기(1~6월) 코스피 지수 상승률(4.39%)은 주요 20개국(G20) 중 18번째 수준에 머물렀다. 

 

중국(19.45%)과 미국(14.03%)의 대표 지수는 물론 아르헨티나(37.98%), 러시아(27.03%) 등 신흥국이나 독일(17.42%), 프랑스(17.09%), 이탈리아(15.88%) 등 유럽권 국가 증시에 비해서도 큰 폭 뒤처졌다. 

 

문남중 대신증권 연구위원은 "최근 미국 등 해외 증시의 상승세가 이어지는 반면 한국 증시만 떨어지는 것을 지켜본 2030세대가 국내보다는 해외 투자에 더 관심을 갖게 된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내 투자 수익률보다 해외 투자 수익률이 더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상황인 만큼 해외 주식에 대한 2030세대의 관심은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해외 정보에 대한 젊은 세대의 접근성이 높은 것도 해외 주식 투자에 나서는 이유로 꼽힌다. 

 

윤주익 키움증권 글로벌영업팀장은 "글로벌화가 진행되면서 해외 정보에 대한 접근성이 더 나은 2030세대가 사회생활을 하는 나이대에 진입하면서 본인들의 투자처를 굳이 국내에 국한하기보다는 해외로 확대하는 듯하다"고 말했다. 

 

잠재 주요 고객인 2030 세대가 해외 주식을 선호하자 증권사들은 발 빠르게 움직이고 있다. 키움증권은 지난달부터 '2019 키움증권 해외주식 실전투자대회'를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2회째다. 

 

삼성증권은 해외 투자를 체험하고 아마존 등 해외주식도 받을 수 있는 '해외주식 무료 체험전' 이벤트를 다음 달 30일까지 진행한다. NH투자증권도 11월 30일까지 해외주식을 처음 거래하면서 3000만원 이상 거래하는 고객 및 타사에서 NH투자증권으로 해외주식 1000만원어치 이상을 대체 입고한 고객에게 선물을 증정한다. 

 

삼성증권 해외주식 무료체험전 이벤트 [삼성증권]

 

증권사 영업 전선에서도 해외 주식의 중요성이 강조되고 있다. 한국투자증권과 미래에셋대우, KB증권과 신한금융투자 등은 PB나 직원들의 성과 지표에 해외 주식 관련 지표를 반영하고 있다. 직원 교육에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김을규 미래에셋대우 글로벌주식본부장은 "해외주식의 경우 아마존과 같은 대중적인 종목에서 조금이라도 벗어나면 정보를 얻을 곳이 없어 리서치 콘텐트를 강력하게 보강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본부 직원들이 매일 수십 개 지점에서 해외 주식 세미나를 진행해 한 달에 200~300번가량의 세미나가 열리고, 100시간 이상의 글로벌주식전문가 과정 강의를 의무화하는 등 직원 교육을 강하게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해외주식 투자와 관련해 주의할 점도 있다. 환율 변동성과 세금 체계다. 김성봉 삼성증권 글로벌영업전략팀장은 "해외 주식은 해당 국가의 현지 통화로 거래가 이뤄지므로 개별 종목의 상승과 하락에 따른 변동뿐만 아니라 해당 통화의 환율 변동에 환차익(손)이 발생할 수 있는데 증권사를 통한 별도의 환 헤지는 불가능하니 이 점을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 팀장은 "해외주식투자에 따른 배당소득은 지급 시 원천징수되며 해외주식을 처분하면서 발생한 양도차익에 대해서는 양도소득세를 신고 및 납부해야한다는 점도 알아둬야 한다"고 덧붙였다. 

 

정용환 기자 jeong.yonghwan1@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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