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위안화 따라..원·달러 환율 소폭 내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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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원·달러 환율 1194.00원 마감…0.20원↓
21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21일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 마감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세를 보이면서다. 다만 호주에서 금리인하 가능성이 다시 제기되는 등 원화 약세 이슈도 있어 원·달러 환율은 소폭 하락에 그쳤다.
21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0.20원 하락한(원화 가치 상승) 119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7일 2년 4개월 만에 가장 높은 수준까지 올랐던 원·달러 환율이 2거래일 연속 하락 마감했다.
역외 달러·위안 환율이 하락하면서 원·달러 환율도 하락 압력을 받았다. 이날 장 마감께 역외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357위안에 거래됐다. 전날(6.9409위안) 대비 소폭 하락했다.
다만 호주에서 금리인하 기대감이 다시 고개를 들면서 원·달러 환율이 소폭 하락한 데 그친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시중의 한 외환딜러는 “이날 원·달러 환율은 달러·위안 환율 움직임을 따라 소폭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71억45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83.93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0.19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149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9357위안이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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