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환마감]“너무 올랐나”..한 박자 쉬어간 외환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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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원·달러 환율 1142.10원 마감…2.60원↓
9일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 변동 추이. 자료=마켓포인트
[이데일리 김정현 기자] 9일 원·달러 환율이 1140원 초반대로 하락했다. 전날 대폭 상승한 만큼 이날 숨고르기에 들어간 형국이다.
9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이날 서울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 대비 2.60원 상승한(원화 가치 하락) 1142.10원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5일(1135.90원) 이후 2거래일 만에 낮았다.
원·달러 환율이 전날 8.10원 대폭 상승하며 연고점을 경신한 만큼, 이날은 숨고르기에 들어간 것으로 시장은 보고 있다. 이날 원·달러 환율은 1141.80~1143.70원 사이에서 등락했다. 장 내내 전일 종가(1144.70원)보다 낮은 수준에서 오르내렸다.
다만 여전히 외환시장에는 외국인 투자자들의 역송금 경계감이 남아 있는 것으로 보인다. 전거래일보다는 낮지만 1140원대는 여전히 올해 들어 최고 수준이기 때문이다.
시중의 한 외환딜러는 “전날 환율이 크게 상승한 만큼, 이날은 숨고르기 장세가 이어졌다”며 “다만 환율이 상승할 수 있다는 경계감은 아직 가시지 않은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이날 거래량은 서울외국환중개와 한국자금중개 합산 60억9000만달러였다.
장 마감께 재정환율인 원·엔 환율은 100엔당 1025.73원이었다. 달러·엔 환율은 달러당 111.35엔, 유로·달러 환율은 유로당 1.1263달러 선에서 거래됐다. 달러·위안 환율은 달러당 6.7202위안이었다.
김정현 (thinker@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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