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갤플립5, LG 시그니처 올레드M… 타임이 뽑은 올해 최고 발명품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3/0003795328?sid=101
LG 시그니처 올레드 M. /LG전자
삼성전자와 LG전자의 제품이 나란히 미국 시사주간 타임이 뽑은 올해의 최고 발명품에 선정됐다. 타임은 매년 혁신적인 제품과 서비스 200개를 선정해 발표한다.
타임은 24일(현지 시각) 총 21개 부문에서 200개 제품을 최고 발명품으로 선정했다. 소비자 가전 부문에 삼성전자의 갤럭시Z플립5와 LG전자의 시그니처 올레드(OLED) M이 포함됐다. 갤럭시Z플립5는 삼성전자의 최신 폴더블(접는)폰이다. 타임은 전작보다 커진 3.4인치 외부 화면을 핵심 기능으로 꼽았다. LG 시그니처 OLED M은 일반적인 TV와 달리 전원 외에는 입출력 연결선이 없는 제품이다. 200개 발명품 중 유일한 TV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스마트폰은 올해 포함 3년 연속 선정이고, LG OLED TV는 2019~2021년 최고의 발명품에 뽑혔다. 삼성전자의 미세 플라스틱 저감 필터는 가정용 제품 부문에 이름을 올렸다. 타임은 “해양 환경오염의 주범으로 꼽히는 미세 플라스틱 발생량을 줄여주는 혁신적인 제품”이라고 평가했다.
인공지능(AI) 부문에는 오픈AI의 생성형 AI GPT-4와 달리3가 포함됐다. 타임은 GPT-4에 대해 ‘(AI) 판도를 바꾸는 챗봇’이라고 표현하며 “대중이 이용할 수 있는 가장 강력한 챗봇”이라고 했다. 또 애플의 증강 현실(AR) 헤드셋 비전프로와 애플워치 울트라2, 레노버의 롤러블 노트북 등 최신 IT 제품들도 올해 최고의 발명품으로 선정됐다. 화성에서 지난 1년간 122g의 산소를 만들어 낸 미 항공우주국(NASA)의 산소 발생 장치 ‘목시’와 스타트업 굿미트가 개발한 배양육 닭고기, 미국 HPE의 초당 100경(京) 연산이 가능한 수퍼컴퓨터 프런티어 등 미래 기술도 이름을 올렸다. 의료 분야에서는 일본 에자이와 미국 바이오젠이 개발한 알츠하이머 치료제 레켐비가 포함됐다. 타임은 “AI, 녹색 에너지 등 성장 분야에 특별한 관심을 기울였다”고 했다.
삼성 갤럭시 Z 플립5. /삼성전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