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시풍향계] 중국 전인대·주요국 경제지표 주목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1&article_id=0010683687
(베이징=연합뉴스) 김진방 특파원 = 중국 최대 정치행사인 양회(兩會·전국인민대표대회와 전국인민정치협상회의)가 지난 5일 전인대 개막으로 본격적인 막을 올린 가운데 개막식에서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리커창(李克强) 중국 총리의 업무보고를 들으면서 손뼉을 치고 있다. 2019.3.5 chinakim@yna.co.kr
(서울=연합뉴스) 임미나 기자 = 이번 주(11∼15일) 국내증시는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의 외국인투자법 통과 여부와 주요국 경제지표에 주목할 전망이다.
지난주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커진 상황이어서 당분간 주요국의 경제지표는 투자심리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수밖에 없다.
오는 21일(이하 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앞둔 미국에서는 11일에 1월 소매판매, 12일에 2월 소비자물가지수 등이 발표될 예정이다.
중국에서는 14일에 2월 산업생산과 소매판매 지표가 나온다.
특히 미국은 지난달 발표된 작년 12월 소매판매가 전월 대비 1% 이상 줄어 경기 부진 우려가 커졌기 때문에 11일 나오는 소매판매 지표에 금융시장이 비상한 관심을 두고 있다.
중국은 경제지표뿐만 아니라 전인대에서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를 금지하는 법안이 통과될지가 시장의 관심사다.
외국인 투자기업에 대한 기술이전 강요 문제는 미중 무역전쟁의 핵심 쟁점 중 하나다. 이 문제를 해소하는 내용의 외국인투자법이 통과된다면 미중 무역협상이 원만하게 타결될 것이라는 기대감이 커질 수 있다.
이와 관련해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전인대가 외국인 투자기업의 지식재산권 보호, 기술이전 강요 금지, 외국인 독자 투자기업 허용 확대 등의 내용을 담은 외국인투자법을 통과시킬 전망이라고 지난 7일 보도한 바 있다.
국내증시에서는 14일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이 도래한다. 증권가는 최근 현물 차익 실현에 매진한 외국인의 수급 흐름이 이번 옵션만기일을 기점으로 바뀔 수 있을지 주시하고 있다.
지난 8일 주간 전망 보고서에서 증권사들이 제시한 이번 주 코스피 예상 등락 범위는 NH투자증권이 2,120∼2,210, 하나금융투자 2,150∼2,200, 케이프투자증권 2,100∼2,170, KTB투자증권이 2,120∼2,190 등이다.
국내외 주요 경제지표 발표와 이벤트 일정(현지시간 기준)은 다음과 같다.
▲ 11일(월) = 미국의 1월 소매판매
▲ 12일(화) = 미국의 2월 소비자물가지수
▲ 13일(수) = 한국의 2월 실업률, 유럽의 1월 산업생산
▲ 14일(목) = 중국의 2월 산업생산·소매판매, 일본은행(BOJ) 통화정책회의, 한국 선물옵션 동시 만기일
▲ 15일(금) = 미국의 2월 산업생산, 3월 미시간대학교 소비자심리지수
(도움말 = NH투자증권, 하나금융투자, 케이프투자증권, KTB투자증권)
mina@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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