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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증시 '팡' 터졌다 [2]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9-02-21 07:46:30    조회: 2,275회    댓글: 2

美 증시 '팡' 터졌다

 

[출처]https://news.naver.com/main/ranking/read.nhn?mid=etc&sid1=111&rankingType=popular_day&oid=023&aid=0003428458&date=20190221&type=1&rankingSeq=8&rankingSectionId=101

 

넷플릭스 35%, 페이스북 24%… 5대 기술주가 반등 이끌어 

 

 

"반대편(민주당)이 선거에서 이겼다면 주식 시장은 지금까지 최소 1만 포인트 떨어졌을 것이다. 우리는 위로, 위로 올라가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19일(현지 시각)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이 같은 내용을 올리며 미국의 주가지수 상승을 자신의 공으로 돌렸다. 지난해 뉴욕 증시는 2008년 금융 위기 이후 10년 만에 가장 큰 낙폭을 보였으나 올 들어 강한 반등세를 보이고 있다. 다우 지수는 연초 이후 11% 상승했다.

 

특히 올해 미국 증시의 반등은 작년 부진했던 대형 기술주들이 주도하고 있다. 미국의 5대 기술주, 이른바 팡(FAANG) 종목이 모두 오름세다. 넷플릭스(35.2%), 페이스북(23.8%)이 지난해 과다했던 낙폭을 회복하고 있으며, 애플(8.4%), 아마존(8.4%), 알파벳(구글 모기업·7.8%)도 상승세다. 기술 기업 중심의 나스닥 지수도 연초 이후 13% 가까이 올랐다.

 

◇미·중 무역 협상 진전에 기술주 '환호'

 

미국 기술주의 최근 랠리(상승세)는 무엇보다 미·중 무역 협상이 타결될 가능성이 높아진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미국의 주요 기술 기업들은 중국산 부품 공급과 중국의 미국 제품 수요에 따라 실적이 큰 영향을 받는다. 그렇기 때문에 미·중 무역 갈등이 해소되면 실적이 나아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과거 미·중 무역 갈등은 기술주 주가에 악재(惡材)였다. 실제 애플은 중국 내 아이폰 판매가 위축되면서 작년 4분기 매출이 전년보다 4.5%, 순이익은 0.5% 줄어들었다고 발표하면서 연초에 주가가 급락하기도 했다. 반도체 기업인 엔비디아도 작년 4분기 매출 전망치를 대폭 하향하면서 "중국 시장에서 사업 환경이 악화됐다"고 설명했다.

 

거꾸로 이제는 미·중 무역 협상 진전 소식이 미국 기술주 주가에 호재(好材)가 되고 있는 것이다.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최근 "고위급 협상에서 중국이 반도체 구매 확대 카드로 미국을 달래고 있다"고 보도했다. 중국은 미국산 반도체 구매를 현 수입 물량의 5배로 늘리는 방안을 제시한 것으로 알려졌다. 투자자들은 무역 협상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부과 계획이 취소될지 여부에도 주목하고 있다.

 

◇저가 매수세도 있지만, 미국 경기 둔화 우려는 주의해야

 

지난해 기술주 주가가 많이 떨어진 만큼 투자자들이 저가 매수에 나서면서 주가가 회복했다는 분석도 있다. 미국 경제 매체 CNBC는 19일 "글로벌 헤지펀드들이 지난해 4분기 싼 가격에 기술주를 사들였다"며 "특히 50개 대형 헤지펀드 중 15개 펀드가 10대 보유 주식 목록에 페이스북을 포함하고 있다"고 전했다. 주가가 급락했던 기술주를 매집해 수익률을 올리려는 전략인 것이다. 허재환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기술주의 실적 기대가 더 나빠지기는 어렵다는 점에서 반등 신호를 찾아 투자자들이 움직이고 있다"고 말했다.

 

미국 기술주 반등의 또 다른 원동력은 미국의 금리 인상 속도 완화로 꼽힌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는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상 중단 압박에도 굴하지 않고 금리를 지난 한 해 동안 네 차례 올렸다. 그러자 금리 인상 과속 우려로 증시는 급락했다. 하지만 올해 초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태도를 바꿔 '인내심을 갖고 지켜보겠다'며 금리 인상 속도 조절을 시사했다. 이에 증시도 전반적인 상승 추세로 돌아섰다.

 

하지만 기술주를 중심으로 한 미국 증시의 급격한 상승세를 경계하는 시각도 있다. 김일구 한화투자증권 애널리스트는 "미국 경제의 둔화와 미국 기업 이익이 감소할 것이란 우려는 여전히 남아 있다"며 "최근 기술주의 주가 반등세가 경기 둔화의 벽을 넘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정경화 기자 hwa@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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