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준의 긴축종료와 중국의 정책 호응이 경기 연착륙 이끌 것
2018 년 하반기만 해도 주요국 중앙은행의 긴축강화 행보가 이어질 것이란 불안감이 팽배했다. 그러나 지난 1월 FOMC를 기점으로 정책기조가 긴축종료라는 방향으로 귀결되는 흐름이다. 이러한 긴축완화 기조에 맞춰 중국 역시 정책적으로 호응에 나섰다. 기대를 모았던 내수소비 부양책을 발표하며 경기방어에 적극적으로 대응했고 인민은행의 유동성 공급확대 흐름도 강화되고 있다. 이러한 G2의 정책공조로 정책에 대한 불확실성이 낮아지면서 이제 시장의 관심은 다시 경기 펀더멘털로 이동하고 있다. 긍정적인 부분은 OECD 경기선행지표를 비롯해 제조업 PMI 신규수출주문, 소비자심리지수 등 서베이지표를 중심으로 반등의 시그널이 확인되고 있다는 점이다. 본격적인 경기반등을 예단하긴 아직 이르지만, 낮아진 경기에 대한 눈높이를 만족할만한 흐름은 충분히 기대할만하다. 미약하지만 확인되고 있는 경기 회복의 시그널에 주목하며 2분기 실물지표의 회복을 기대해 본다.
KIS 머니맵 확산지수 53.2(+2.0p) 기록, 자금 유입 축소 전망
2월 둘째 주 KIS 머니맵 확산지수가 전주비 2.0p 상승한 53.2p를 기록하며 신흥국 자금유입 안정화 국면에 진입했다. 다만 유로존 지표부진에 달러화 강세 압력 점증 및 중국 수출입 지표 부진 가시화, 15일 종료되는 연방정부 셧다운 우려, 회의적 시각이 점증하는 미중 무역협상 등 관련 불확실성이 점증하며 신흥국 자금 유입규모는 전주비 축소될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