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뉴욕증시가 등락을 거듭하다 상승 마감했다. 미국과 중국이 무역합의에 도달할 것이라는 기대감에서다.
월가 전문가들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이 정상회담을 통해 무역합의를 이뤄낼지 여부가 올해 전체 증시 성과를 좌우할 핵심 이슈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27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108.49포인트(0.4%) 상승한 2만4748.73으로 거래를 마쳤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8.72포인트(0.3%) 오른 2682.17로 장을 끝냈다. 헬스케어(1%), 필수소비재(0.9%), 유틸리티(0.9%) 등이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7082.70으로 전일대비 0.85포인트(0.01%) 올랐다.
매트 로이드 어드바이저스자산관리 최고투자전략가는 "심리가 시장 하락을 주도하는 주요인"이라며 "우리는 최악의 상황이 발생할까봐 지레 겁먹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어 “무역분쟁의 고조는 일부 기업수익을 손상시킬 수 있다"며 ”시장이 상승하려면 낮은 실업률, 임금상승, 글로벌 경제회복 등과 같은 다른 요인들이 무역 역풍을 압도해야한다"고 강조했다.
브렌트 슈테 노스웨스턴뮤추얼자산관리 최고투자전략가는 "올해 전체 성과가 향후 몇주간에 달려있다"며 "대부분의 이슈는 지정학과 관련이 있다. 관세, 브렉시트, 이탈리아 예산안 등 이들 이슈 중 어떤 것이라도 특히 관세가 해결될 수 있다면 이는 시장에 긍정적일 것"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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