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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오 투심악화 불가피… 국내증시 저평가 매력은 개선" [2]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8-11-15 09:07:06    조회: 2,864회    댓글: 2

"바이오 투심악화 불가피… 국내증시 저평가 매력은 개선"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132822

 

 

[머니투데이 하세린 기자] [[개장전]삼성바이오 거래정지로 당분간 투심 냉각될듯… 美 뉴욕증시는 하락마감]

 

삼성바이오로직스가 증권선물위원회에서 고의적 분식회계를 저질렀다는 결론과 함께 거래정지 처분에 들어가면서 바이오 산업에 대한 투자심리 악화가 불가피할 것이란 전망이다. 

 

김형렬 교보증권 리서치센터장은 "삼성바이오로직스의 거래정지 명령은 국내증시 투심을 극도로 냉각시킬 여지가 있다"며 "개인 투자자의 거래 의존도가 높은 산업에 대한 불신은 자칫 국내증시 전체를 비관하는 상황으로 변질될 수 있다"고 진단했다. 

 

교보증권 분석에 따르면 바이오시밀러, 기술수출 이슈와 함께 시작된 현 바이오 랠리는 줄기세포로 시작된 10년 전 상황과 유사한 점이 적지 않다. 상승 기간과 수익률 모두 유사하며, 저금리 환경에서 시작된 후 시장금리 상승과 동시에 고밸류에이션 부담이 주변 악재를 확대한 것까지 비슷하다.

 

그러나 차이점이라면 10년 전에는 성장 아이템의 신뢰 저하, 현재는 기업의 회계적 가치평가의 불신에서 투심 악화가 시작된 것이라고 평가했다. 

 

김 센터장은 "바이오 급락으로 국내증시는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가 불가피해 보인다"면서도 "국내증시의 저평가 매력을 극대화 시키는 도움을 줄 수 있다"고 봤다. 500대 대표기업에서 건강관리 섹터의 시가총액 비중은 9.2%(약 127조원)에 달하는 반면, 2019년 이익전망치(순이익 기준)에서 비중은 1.2%에 불과해 관련 주가 급락이 시장 전체의 디스카운트 매력을 강화시킬 수 있다는 것. 

 

그는 "바이오 산업 시가총액이 기하급수적으로 팽창하며 수급적으로 피해를 본 산업이 있을 것"이라며 "바이오 급락과 포트폴리오 리밸런싱 과정은 국내증시의 절대 밸류 매력을 개선시키는 데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간밤 뉴욕증시는 하락했다. 시가총액 1위 애플이 장중 한때 약세장에 진입하는 등 부진을 이어가고, 은행주들도 약세를 보이면서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떨어졌다. 

 

14일(현지시간)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0.60포인트(0.8%) 하락한 2701.58로 장을 끝냈다. 5일 연속 하락했다. 금융(-1.4%), 기술업종(-1.3%) 등이 지수하락을 주도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05.99포인트(0.8%) 떨어진 2만5080.50으로 거래를 마쳤다. 애플(-2.8%), JP모간체이스(-2.1%) 등이 큰 폭으로 떨어졌다. 

 

나스닥종합지수는 7136.39로 전일대비 64.48포인트(0.9%) 내렸다. 아마존(-2%), 넷플릭스(-2.6%)도 2% 이상 떨어졌다. 

 

애플의 부진이 지속됐다. 애플은 이날 장초반 상승세를 보였지만 이후 하락 마감했다. 장중 약세장(전고점 대비 20% 이상 하락)에 진입하기도 했다. 구겐하임 파트너스가 이날 애플의 투자의견을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하고 UBS는 아이폰 판매전망치를 낮추면서 애플의 하락을 촉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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