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1:1문의
고객센터
네이버카페

무디스의 경고…"親노동정책이 韓경제 불확실성 키워"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8-11-14 08:52:22    조회: 2,509회    댓글: 0

내년 성장률 2.3% 전망

[ 김진성 기자 ]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가 한국 정부의 친노동적 경제정책이 미·중 무역갈등 같은 외부 악재의 부정적 효과를 키우고 있다고 경고했다.

0004044854_001_20181114004804204.jpg?typ크리스티안 드 구즈만 무디스 이사는 13일 “그동안 우호적이었던 대외 환경이 미·중 무역갈등과 미국 금리 인상(유동성 긴축)으로 올해 들어 악화됐는데, 국내의 정책적 불확실성이 이런 외부의 부정적 효과를 더 강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날 서울 여의도 콘래드호텔에서 한국신용평가와 공동 개최한 ‘2019년 한국 신용전망 콘퍼런스’에서다.

구즈만 이사는 정책 불확실성의 요인으로 급격한 최저임금 인상과 주 52시간 근로제 시행, 법인세 인상 등을 꼽았다. 그는 정부 정책이 “고용에도 악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지난 8일 올해 한국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기존 2.8%에서 2.5%로 낮췄다. 내년 성장률은 2.3%로 전망했다.

구즈만 이사는 “한국의 장기 신용등급에 가장 많은 영향을 미칠 변수는 인구 고령화”라며 “인구 고령화로 경제 활력이 떨어지는 것은 물론 재정 적자와 국가 채무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고 경고했다.

무디스는 한국의 성장률은 둔화되겠지만 내년에도 반도체·정유·철강산업은 좋을 것이라고 봤다.

크리스 박 무디스 기업평가담당 총괄은 “이 업종들은 이익이 소폭 줄어들 가능성이 있지만 내년에도 견조한 수익성과 양호한 재무 구조를 유지할 것”이라고 했다. 이와 달리 자동차와 유통에 대해선 “실적은 다소 회복하겠지만 부진에서 벗어났다고 보기 힘든 수준일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히 “자동차 업종은 미국이 수입차에 관세를 부과하면 상당한 충격을 받을지 모른다”고 경고했다. 

  추천 0   비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522개 (347/369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최근 韓증시 반등한 건 사실이나…기업 실적 좋지않아 경계 필요 [1] 2171 0 0 11-19
"글로벌 이벤트 집중구간… 국내 증시 반등도 기대" [1] 2017 0 0 11-19
미중 협상 기대…코스피 반등 국면 지속 예상 [2] 2362 0 0 11-19
뉴욕증시, 무역합의 기대·엔비디아 급락 속에 혼조...다우, 0.5%↑ 2370 0 0 11-17
셀트리온 제약 22% 상승 마감…삼상바이오로직스 사태로 3일만에 주가 73% 폭등 3551 0 0 11-16
미·중 무역전쟁 완화 기대감에 상승 [2] 3665 0 0 11-16
IMF총재 "중앙은행이 암호화폐 발행·관리 고려할 때" [1] 2110 0 0 11-15
[초점]삼성바이오 사태가 주식시장에 미치는 영향은? [1] 1851 0 0 11-15
[월가시각]"쌓여있는 악재...10월의 연장선" [1] 1749 0 0 11-15
2018/11/15 해외증시 [1] 1754 0 0 11-15
"바이오 투심악화 불가피… 국내증시 저평가 매력은 개선" [2] 2882 0 0 11-15
>>  무디스의 경고…"親노동정책이 韓경제 불확실성 키워" 2511 0 0 11-14
[뉴욕마감]뉴욕증시, 애플 부진·유가 급락에 약세...다우, 0.4%↓ 1730 0 0 11-14
2018/11/14 해외증시 1857 0 0 11-14
증권업계 "내년 코스피 전망은 '박스피'…실적부진 이유" 3017 0 0 11-1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