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황종합] 코스닥 750선 붕괴 '연중 최저'…코스피 0.3%↓
외국인 매도에 장중 하락 전환…바이오주 약세
달러/원 환율, 8.9원 내린 1126.3원
© News1 이은주 디자이너
(서울=뉴스1) 정연주 기자 = 코스피가 외국인 매도 공세에 25일 0.31% 하락 마감했다. 코스닥은 740선 후반대까지 밀려나면서 2거래일 만에 연중 최저 기록을 갈아치웠다. 달러/원 환율은 8.9원 내린 1126.3원으로 마감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 대비 7.17포인트(0.31%) 하락한 2273.03으로 마감했다. 0.18% 상승 출발한 코스피는 개장 직후 하락 전환해 약세 기조를 이어갔다.
간밤 미국 증시가 강세를 이어갔으나 무역갈등 우려로 투자심리가 악화한 가운데 외국인의 매도 공세로 전날 상승폭을 모두 반납했다. 이날 코스피 시장에서 외국인은 1729억원, 개인은 1257억원 매도했고 기관은 3004억원 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는 보합권에서 마감했고, SK하이닉스, 셀트리온, 삼성바이오로직스는 약세를 보였다. LG화학, 포스코 등은 상승했다.
코스닥은 12.68포인트(1.66%) 내린 748.89에서 마감했다. 지난 2017년 12월 21일(740.32) 이후 7개월 만에 최저 수준이다. 0.41% 상승 출발했다가 외국인 매도에 약세 반전해 장중 2% 넘게 하락하기도 했다. 외국인이 480억원, 기관이 515억원 매도했고 개인이 895억원 매수했다.
이날도 바이오주 폭락이 이어졌다. 셀트리온헬스케어는 5.78%, 메디톡스는 3.67%, 신라젠은 7.95% 하락했다.
달러/원 환율은 8.9원 내린(원화 강세) 1126.3원에 거래를 마쳤다.
jyj@news1.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