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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화학주가 웃는다, 油때문에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8-11-29 08:21:57    조회: 2,823회    댓글: 0

항공·화학주가 웃는다, 油때문에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23&article_id=0003413040

 

 

美中 무역분쟁 여파… "유가 100달러 근접" 전망 깨고 60달러 밑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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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초 배럴당 76달러를 넘어서며 '곧 100달러를 탈환할 것'이라는 예측이 나올 정도로 고공행진하던 국제유가가 최근 급락했다. 27일(현지 시각) 미국 뉴욕상업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1월물은 배럴당 51.56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지난 10월 3일 찍었던 연고점(76.41달러)보다 30% 넘게 떨어진 상황이다. 중동산 두바이유도 배럴당 59.07달러에 마감했다. 미·중 무역 분쟁으로 글로벌 경기가 둔화되고 원유 수요는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국제 유가 하락을 주도하고 있다. 산유국 감산 합의가 차질을 빚으면서 공급 과잉 우려도 여전하다. 갑작스러운 저(低)유가 상황에 원유 관련 주식이나 원유 DLS 등 파생상품에 돈을 넣은 투자자들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화학·항공주 유가 급락에 '방긋' 

 

대표적인 고유가 수혜주로 꼽히는 정유주는 11월 들어 하락세다. 유가가 떨어지면 정유사가 얻는 정제마진 폭이 줄기 때문이다. 정유사는 원유를 수입해 정제해서 재판매하는데, 유가가 오르면 정제마진을 그만큼 더 많이 받는다. S오일은 28일 유가증권시장에서 이달 초보다 15.32% 떨어진 10만5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SK이노베이션도 8.2% 하락했다.

 

현대중공업과 삼성중공업 등 조선주는 이달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지만 저유가가 지속된다면 전망이 그리 밝지 않다. 유가가 올라야 해양 프로젝트 발주가 늘어나기 때문이다.

 

반면 저유가 수혜주인 항공주는 급등세다. SK증권에 따르면, 대한항공의 올해 영업비용 중 연료 유류비가 35.7%에 달할 정도로 차지하는 비중이 높다. 따라서 유가가 떨어지면 유류비를 아낄 수 있어 항공사의 이익이 늘어난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 18.03%, 아시아나항공 23.42%, 제주항공 22.44% 등 주요 항공사 주가가 지난달보다 많이 올랐다. 유승우 SK증권 연구원은 "유가 하락에 따른 유류비 감소 효과는 12월부터 본격적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설명했다. 역시 유가가 약세이면 제품 생산 비용이 절감되는 화학주도 긍정적으로 반응하고 있다. 롯데케미칼이 이달 들어 5.14%, 대한유화는 4.81% 각각 올랐다.

 

◇원유 펀드 '타격', DLS도 '불안' 

 

국제 유가의 흐름에 따라 움직이는 원유 펀드 수익률은 최근 곤두박질치고 있다. 28일 금융정보업체 에프앤가이드에 따르면 국내에서 판매 중인 원자재펀드 45개 중 최근 1개월간 가장 손실률이 큰 상품 1~5위가 원유 펀드인 것으로 집계됐다. '미래에셋타이거원유특별자산' 상장지수펀드(ETF) 수익률이 -23.7%, '삼성KODEX WTI원유선물특별자산' ETF는 -23.5% 등으로 마이너스 20%대 손실을 기록했다. WTI 등 원유를 기초 자산으로 삼고 있는 파생결합증권(DLS) 등 금융 투자 상품은 손실 구간에 진입할 가능성이 높아졌다. 원유 DLS는 ELS(주가연계증권)처럼 유가가 일정 가격 아래로 떨어지지 않으면 연 5~8% 수익을 보장하지만, 가입 시점에 비해 45~50% 이상 떨어지면 손실을 볼 수 있는 구조다. 만약 WTI가 연고점을 찍은 지난달 3일(76.41달러) 기준으로 DLS에 가입했다면 WTI가 42달러 아래로 내릴 경우 손실을 볼 가능성이 있다. 아직 여유가 있는 편이지만 유가 변동성이 워낙 커 긴장하는 투자자가 많아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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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국제 유가가 현재 바닥을 찍고 있어 더 떨어질 가능성이 적다고 본다면, 원유 DLS에 가입하기에 최적의 타이밍이라는 의견도 나온다. 기초자산 가격이 가입 시점 대비 85~90% 이상으로 유지되면 6개월 후 원금과 이자를 조기 상환받을 수 있는데, 유가가 50달러 아래로 떨어지지는 않으리라는 전망이 우세하기 때문이다. 임재균 KB증권 연구원은 "현재 유가 하락은 과도하다"며 "OPEC 등 주요 산유국이 생산량을 자발적으로 줄여 유가를 부양할 가능성이 높다"고 밝혔다.

 

[정경화 기자 hwa@chosun.com]

 

 

 

 

#유가화학주 #유가하락 #화학주 #화학주전망 #대한유화배당금 #항공·화학주가 #화학주가웃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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