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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대 지수, 무역협상 낙관론·기술주 강세에 상승...다우, 1.09%↑ [4]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19-01-09 08:17:04    조회: 3,127회    댓글: 4

[뉴욕마감]3대 지수, 무역협상 낙관론·기술주 강세에 상승...다우, 1.09%↑

 

[출처]https://finance.naver.com/news/news_read.nhn?mode=mainnews&office_id=008&article_id=0004157596

 

 

[머니투데이 뉴욕(미국)=송정렬 특파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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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상승했다. 미중간 무역협상 낙관론과 대형 기술주 강세에 3대 주요 지수가 일제히 올랐다. 

 

8일(현지시간)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대비 256.10포인트(1.09%) 상승한 2만3787.45로 거래를 마쳤다. 보잉(3.79%), 버라이즌(2.93%) 등이 가장 큰 폭으로 올랐다. 3거래일 연속 상승이며, 지난해 11월말 이후 처음이다. 

 

S&P500지수는 전일대비 24.72포인트(0.97%) 오른 2574.41로 장을 끝냈다. 부동산(1.78%), 통신서비스(1.58%), 산업업종(1.41%) 등이 지수 상승을 주도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종합지수는 6897로 전일대비 73.53포인트(1.08%) 올랐다. 

미중간 무역협상 낙관론이 3대 주요 지수의 상승을 이끌었다. 

 

미국과 중국은 중국 베이징에서 이날까지 이틀째 제프리 게리시 미 무역대표부(USTR) 부대표와 왕서우원 중 상무부 부부장을 대표로 하는 차관급 무역협상을 진행했다. 특히 미중은 당초 이틀로 예정된 무역협상을 9일까지 하루 연장하기로 했다고 로이터통신은 보도했다. 

 

시장에서는 양측이 지적재산권 침해 등 주요 쟁점 현안에서 이견을 좁혔기 때문이라는 해석이 나오면서 미중 무역협상 낙관론이 확대됐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날 트위터를 통해 "중국과의 협상이 매우 잘 진행되고 있다!"고 언급, 시장의 낙관론에 기름을 부었다. 

 

애플과 아마존이 급등하면서 대형 기술주의 강세를 주도했다. 페이스북(3.25%), 아마존(1.66%), 애플(1.91%), 넷플릭스(1.56%), 알파벳(0.88%) 등 대형 기술주인 FAANG 종목들이 일제히 급등했다. 

 

팀 쿡 애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CNBC에 출연, "애플의 생태계는 지금처럼 강했던 적이 없다"고 밝히면서 2019회계연도 1분기(지난해 9월~12월) 매출전망치 하향조정 등에 따른 시장의 우려를 완화하기 위해 노력했다. 쿡 CEO는 또한 미중간 무역협상과 관련, 자신이 받고 있는 실시간 정보는 매우 좋다고 덧붙였다. 

 

하지만 미 연방정부 셧다운(일시적 업무중단) 지속 등 워싱턴발 불확실성은 투자심리를 압박했다. 멕시코 국경장벽 예산을 둘러싼 트럼프 대통령과 민주당간 힘겨루기가 계속되는 가운데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저녁 프라임타임에 대국민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은행주들은 약세를 보였다. 지난주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하는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의 비둘기파(통화완화) 발언의 여파 때문이다. 제프리스가 연준의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을 언급하며 JP모간의 투자의견을 하향하면서 JP모간은 0.2% 하락했다. 웰스파고(-0.21%), 뱅크오브아메리카(-0.2%) 등도 하락했다. 

 

엔비디아(-2.5%), 어플라이드머터리얼즈(-4.05%) 등 반도체주들이 급락했다. 삼성전자의 4분기 실적가이던스 하향에 반도체 수요감소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다. 

 

달러는 소폭 상승했다. 

 

이날 오후 4시 5분 현재 뉴욕외환시장에서 주요 6개국 통화에 대한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미국 달러 인덱스는 전일대비 0.29% 오른 95.93을 나타냈다. 지난 4일 제롬 파월 연방준비제도 의장이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시사하는 비둘기파(통화완화) 발언을 한 이후 첫 상승이다. 

 

유로와 파운드는 달러대비 약세를 보였다. 달러/유로 환율은 전일대비 0.3050% 하락한 1.1443달러(유로가치 하락)에 거래됐다. 달러/파운드 환율은 전일대비 0.4773% 내린 1.2720달러(파운드가치 하락)를 나타냈다. 

 

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OPEC)의 원유생산량 감소와 미중간 무역협상 낙관론에 상승했다. 7거래일 연속 오르며 18개월내 최장기간 상승을 기록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전일대비 배럴당 1.26달러(2.6%) 상승한 49.78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지난해 12월 17일 이후 최고가다. 2017년 7월 3일 이후 최장기간 상승세다. 

 

국제유가 기준물인 3월분 북해산브렌트유는 전일대비 배럴당 1.39달러(2.4%) 오른 58.72달러로 마감했다. 

 

OPEC의 원유생산량 감소가 유가 상승을 이끌었다. S&P글로벌플래츠에 따르면 OPEC의 12월 원유생산량은 전달대비 일평균 63만 배럴 줄어든 일평균 3243만 배럴로, 6개월내 최저를 기록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원유생산량은 일평균 40만1000배럴 줄어든 일평균 1060만배럴을 나타냈다. 또한 미중간 무역협상 낙관론도 유가 상승 요인으로 작용했다. 

 

금값은 증시상승과 달러강세에 하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에서 2월물 금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3% 하락한 1285.90달러로 거래를 마쳤다. 

 

미 증시가 미중간 무역협상 낙관론에 상승세를 보이면서 안전자산 금값을 압박했다. 또한 달러강세도 금값 하락 요인으로 작용했다. 

 

3월물 은값은 전일대비 온스당 0.3% 내린 15.713달러로, 3월물 구리는 전일대비 파운드당 0.7% 상승한 2.656달러로 장을 끝냈다. 

 

4월물 백금은 전일대비 온스당 0.3% 하락한 821.80달러로, 3월물 팔라듐은 전일대비 온스당 1.7% 오른 1261.40달러로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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