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고용지표에 관심 집중...연준, 금리인상 종식 여부 판가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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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506251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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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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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투자자들은 이번주 고용지표에 관심을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 29일(현지시간) 미국 노동부의 7월 구인·이직설문조사(JOLTS), 30일 ADP의 8월 민간고용, 그리고 다음달 1일 노동부의 8월 고용동향이 주식시장 흐름을 좌우할 전망이다.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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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가 이번주에는 고용지표에 초점을 맞출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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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말인 오는 31일(이하 현지시간)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의 물가지표 기준인 개인소비지출(PCE) 물가지수 7월치가 공개되기는 하지만 투자자들의 관심은 고용에 더 쏠릴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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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의 추가 금리인상이 더 이상 없을지 여부를 결정할 인플레이션(물가상승) 핵심 배경 지표가 바로 고용지표이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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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일 상무부가 공개할 PCE 7월 물가지수는 대체로 큰 윤곽이 10일 노동부가 발표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에서 그려진 터라 투자자들의 초점이 고용지표로 집중될 수밖에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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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은 공급망 차질이 해소된 뒤 인플레이션을 좌우하는 핵심 변수가 됐다. 인플레이션을 끌어올리는 임금 상승세 지속 여부가 고용지표 주요 관전 포인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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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완화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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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발표될 고용지표는 크게 3가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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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선 29일 노동시장 내부의 사정을 좀 더 세밀하게 보여주는 노동부의 구인·이직설문조사(JOLTS) 결과 7월치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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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업들이 7월에 얼마나 많은 신규 인원을 뽑으려 했는지, 노동자들의 일자리 갈아타기는 어떤 양상을 보였는지가 이 통계로 확인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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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전에는 이 통계가 큰 주목을 받지 못했지만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이 노동시장의 팍팍한 수급이 임금을 끌어올리고, 이것이 인플레이션 동력이 되고 있다고 강조하면서 시장이 이 지표에 더 큰 관심을 갖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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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에는 고용서비스 대행업체인 ADP가 집계하는 민간고용 지표도 발표된다. 8월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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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주 금요일인 다음달 1일에는 핵심 고용지표인 노동부의 8월 고용동향이 공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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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C에 따르면 팩트세트 설문조사에서 월스트리트 이코노미스트들은 8월 신규고용이 7월에 비해 더 줄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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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장 예상보다 적은 18만7000명으로 집계됐던 7월치에 비해 1만2000명 적은 17만5000명을 예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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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금리인상 사실상 끝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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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 둔화는 파월 의장이 25일 잭슨홀 컨퍼런스 연설에서 강조한 인플레이션 2% 하강을 위한 주요 조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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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경제가 2·4분기에 얼마나 힘차게 움직였는지는 30일 국내총생산(GDP) 수정치 발표로 좀 더 명확해지기는 하겠지만 연준은 그 흐름을 좌우할 노동시장 동향에 더 관심을 갖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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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규고용이 줄어든 것으로 확인되고 31일의 PCE 물가지수도 둔화 흐름이 지속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나면 연준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필요가 없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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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월은 25일 연설에서 인플레이션이 연준 목표치 2% 밑으로 떨어질 정도로 미 경제가 둔화되지 못할 것이라는 우려가 높아지고 있다면서 연내 추가 금리인상에 나설 수도 있다고 밝혔지만 그럴 경우 '신중하게' 행동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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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가들은 이번주 발표되는 인플레이션·고용지표가 연준의 추가 금리인상 필요성을 불식시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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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건스탠리투자운용의 브라이언 엘리스 포트폴리오매니저는 "노동시장과 서비스부문 추가 완화는 인플레이션에 중요한 역할을 한다"면서 "성장과 인플레이션 모두 계속해서 둔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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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스는 연준도 금리인상이 실물경제에 영향을 미치는데 시간차가 있다는 점을 잘 알고 있기 때문에 좀 더 상황을 지켜볼테고 이후에도 노동시장과 성장률 둔화세가 이어지면 결국 추가 금리인상은 하지 않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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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시간차, 지금의 지표 흐름 등을 감안할 때 연준 추가 금리인상을 위한 기준이 더 높아졌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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