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1:1문의
고객센터
네이버카페

美연준, 9월 금리인하 시사… 한은, 10월에 내릴까 ​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4-08-02 09:14:07    조회: 274회    댓글: 0

美연준, 9월 금리인하 시사… 한은, 10월에 내릴까

[출처]美연준, 9월 금리인하 시사… 한은, 10월에 내릴까 (naver.com)

파월 “적절 시점 근접… FOMC 인식” 강조

韓은 가계 빚·중동 정세 불안 ‘변수’ 부상

전문가 “10월이나 11월에 인하 가능성”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가 9월 기준금리 인하 가능성을 강력하게 시사하면서 한국은행의 10월 인하 기대감도 더 커졌다. 연준이 9월에 금리를 내린다면 긴축 기조는 14개월 만에 첫 방향 전환(피벗)을 맞는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지난달 31일(현지시간)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직후 기자회견에서 “이르면 다음 9월 FOMC 회의에서 기준금리 인하를 논의할 수 있다”며 “경제가 금리를 낮추기에 적절한 지점에 근접하고 있다는 게 FOMC의 대체적인 인식”이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다만 한 번에 0.5%포인트를 인하(빅스텝)할 가능성에 대해서는 “당장 생각하고 있는 게 아니다”라고 일축했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이 지난 7월 31일(현지시간) 워싱턴 DC에서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정례회의 후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연준은 이날 FOMC 정례회의 직후 성명에서 기준금리를 기존의 연 5.25∼5.50%로 유지한다고 발표했다.

시장은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단행을 기정사실로 받아들이고 한은 역시 10월 또는 11월에 동참할 것으로 내다본다.

안예하 키움증권 선임연구원은 “연준은 9월 인하를 시작해 연내 0.25%포인트씩 두 번, 한은은 10월 한 차례 0.25%포인트 내릴 것”이라며 “경기침체를 막기라기보다 통화 긴축적 환경을 완화하는 목적인 만큼 두 나라 모두 제한적 수준의 인하가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다만 국내에서는 가계부채 증가세와 중동 정세 불안 등으로 인한 환율 불안정이 걸림돌이다. 지난달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전월 대비 7조1660억원 불어나 3년3개월 만에 가장 큰 폭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조영무 LG경영연구원 연구위원은 “한은은 올해 1차례 인하하되 10월보다는 11월 가능성이 높아 보인다”며 “인플레이션에 대한 부담은 완화되고 있지만, 가계부채가 증가하고 수도권 중심으로 집값 상승세가 커진 데다 원·달러 환율이 잘 안 떨어지는 것도 상당한 부담이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사진=연합뉴스

한편 연준의 9월 금리 인하 시사로 이날 뉴욕 증시에서 다우존스30 산업평균지수,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 나스닥 지수는 0.24%, 1.58%, 2.64% 일제히 뛰었다.

코스피는 장 초반 한때 2790선을 넘었으나, 이후 차익실현 매물이 대거 쏟아져 나오는 바람에 0.25% 오른 2777.68에 장을 마감했다. 원·달러 환율은 미국 금리 인하 기대가 반영돼 오후 3시30분 기준 전일보다 10.3원 내린 1366.2원을 기록했다.

  추천 0   비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888개 (41/393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엔비디아, 삼성 파운드리로 갈아타나... "TSMC 아닌 업체 이용할 수도" 167 0 0 09-13
한국 온 美 연준 의장 유력 후보자 “소득세 낮춰야 경제 성장” 180 0 0 09-12
“美, 올해 금리 3번 내릴 듯…바이오·소프트웨어·방산 새 주도주” 161 0 0 09-11
"초중고생 2900명이 평균 4억5000만원어치 주식 보유"... 주식자산 양극화, 학생 세대가 최대 178 0 0 09-10
애매한 美고용둔화…"9월 기준금리 베이비컷, 이후 빅컷?" 176 0 0 09-09
‘연준 2인자’ 매파 월러 “피벗 시기 왔다..큰폭 인하 필요시 지지” 174 0 0 09-08
美금리인하 폭 '가늠자' 될 고용보고서…"경제의 전환점 될수도" 194 0 0 09-07
"빅컷이냐 아니냐"…美연준 금리 결정 앞두고 고용지표에 '촉각' 172 0 0 09-06
"이르면 올해 말 비트코인 8만달러 수준까지 성장할 것" [KBW 2024] 174 0 0 09-05
“지난해 서학개미 10만명, 양도차익 1조1000억 신고” 168 0 0 09-04
"금리 인하 전에 막차 타자" 8월 정기예금에 16조몰려 194 0 0 09-03
`금리인하의 달` 9월, 증시 변동성 줄어들까 158 0 0 09-02
'엔비디아·금리 능선' 넘은 美증시↑…다우 사상최고 168 0 0 09-01
美경제 연착륙 확인한 시장…다우지수 또 최고치 경신[월스트리트in] 168 0 0 08-31
"초고액 자산가들, 다시 브라질 국채에 관심" 206 0 0 08-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