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2% 넘게 올라…美 임금 상승 둔화에 금리 동결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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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421/0006845180?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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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 1% 넘게 하락해 3주 만에 처음으로 손실 발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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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노스다코타 왓포드시티 외곽에 위치한 한 유정에서 천연가스가 불길을 뿜고 있는 모습. 2022.11.28 ⓒ 로이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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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신기림 기자 = 국제 유가가 더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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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현지시간) 미국 서부텍사스원유(WTI) 선물은 2.34% 상승한 배럴당 71.74달러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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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해 브렌트유 선물은 2.49% 올라 배럴당 76.13달러에 마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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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유종은 주간으로 모두 1% 이상 떨어져 3주 만에 처음으로 주간 손실이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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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날 유가는 상승했다. 이번 주말 석유수출국기구(OPEC) 플러스(+)의 생산 회의를 앞두고 미국에서 디폴트(부채상환 불이행) 위험이 사라졌다. 또 임금 상승세가 둔화하면서 금리인상 중단 가능성에 대한 기대감이 유가를 끌어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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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은 정부의 부채 한도 31억4000만 달러에 대한 한도를 유예하는 초당적 합의를 승인하여 금융 시장을 뒤흔들 수 있었던 국가부도 사태를 막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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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신규 고용은 예상보다 많이 증가했지만 임금상승세는 둔화했다. 이로 인해 중앙은행 연방준비제도(연준)가 1년 만에 처음으로 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을 높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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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중부시간 기준 오후 3시 10분 CME페드워치툴에 따르면 선물시장에 반영된 6월 금리동결 확률은 75%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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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원유시장의 관심은 4일 OPEC+ 회의로 집중된다. OPEC+는 지난 4월 일평균 116만배럴의 감산을 기습적으로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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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는 감산 결정 이전 수준보다 더 떨어지면서 감산에 따른 상승효과는 사라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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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PEC+가 또 다른 감산을 발표할 가능성은 낮다고 오안다증권의 크레이그 얼람 수석시장분석가는 로이터에 말했다. 그는 "OPEC+가 추가감산을 발표하지 않을 것이라는 견해가 널리 퍼져 있는 것 같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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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OPEC+가 지난 회의에서 하루 거의 100만배럴의 감산을 발표했다는 점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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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람 분석가는 "최근 사우디 아라비아의 에너지 장관이 조심하라고 경고했고 이를 무시하기 어렵다"며 "공매도 세력들에게 더 많은 공격 위협이 가해졌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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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다음주 개장시 또 다른 급등을 우려하는 트레이더들의 심리를 자극할 수 있다고 그는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