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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연준 2인자' 지명된 제퍼슨 이사, "인플레 높지만 긴축 효과 나타날 것" ​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3-05-14 09:05:22    조회: 338회    댓글: 0

'美연준 2인자' 지명된 제퍼슨 이사, "인플레 높지만 긴축 효과 나타날 것"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44097?sid=101

필립 제퍼슨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이사가 인플레이션이 여전히 높지만 앞으로 연준의 통화정책 긴축 효과가 경제 전반에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해당 발언은 제퍼슨 이사가 연준 2인자로 지명되고 몇 시간 후에 나왔다.

미국 연방준비제도. (사진=연준 홈페이지)

12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제퍼슨 이사는 이날 스탠포드대학교에서 연설을 통해 "3월의 근원 인플레이션 둔화 속도가 예상했던 것보다 느렸다"면서도 "통화 정책은 장기화된 여러 방식으로 지연되며 경제와 인플레이션에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우리의 급속한 긴축의 완전한 효과가 앞으로 나타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미국 중소 은행 붕괴가 향후 신용 조건을 강화해서 경기를 냉각시키려는 연준의 노력에 힘을 실어줄 수 있다고 말했다. 나아가 금융권 혼란이 신속하게 억제됐으며 전체 금융 시스템에서 고립된 사건이었기 때문에 경제 성장에 "약간의 부정적인 영향"만 미쳤다고 강조했다.

이날 조 바이든 대통령은 제퍼슨 이사를 연준 부의장으로 지명했다. 상원의 승인을 거쳐야 인준이 확정되지만 상원은 여당인 민주당이 장악하고 있어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지난해 연준에 합류한 제퍼슨은 FOMC 회의에서 투표권을 갖는다. 그는 매 회의마다 금리인상에 찬성했으며 긴축 기조를 지속해야 한다고 주장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또 연준의 인플레이션 2% 목표치를 상향 조정해야 한다는 입장에도 반대했다.

앞서 연준은 지난 5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기준금리를 0.25% 포인트 인상했다. 이에 따라 미국 기준금리는 16만에 최고 수준인 5~5.25%로 올랐다. 제롬 파월 연준 의장은 오는 6월 FOMC 회의에서 금리를 동결할 수 있음을 시사했다. 그러나 향후 추가 긴축 여부를 결정하기 위해서는 매달 회의 때 입수되는 데이터를 보고 결정할 것이라고 말하며 인상 사이클의 종료 시점은 밝히지 않았다.

이날 같은 행사에서 제임스 불라드 세인트루이스 연방은행(연은) 총재는 금리 인상 종료 시그널을 보냈다. 그는 "현재 거시 경제 상황을 고려할 때 통화 정책은 충분히 제약적인 구간의 저점에 있다"고 말했다. 다만 "입수되는 데이터에 따라 제약적 구간이 이동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 나아가 그는 "재정 부양책의 효과가 줄어들고 있으며 통화 정책은 전통적인 중앙은행의 전략에 맞추기 위해 지난 1년 동안 빠르게 조정돼왔다"며 "이에 따라 인플레이션 완화에 대한 전망이 좋지만 보장된 것은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반면 이날 미셸 바우만 연준 이사는 인플레이션 억제를 위해 추가 금리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발언했다. 바우만 연준 이사는 이날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금융 시스템 심포지엄에서 "인플레이션이 높고 노동시장이 빡빡한 상태를 유지한다면 시간이 지남에 따라 통화정책의 충분히 제약적인 조건을 달성해 인플레이션을 낮기 위해 추가 긴축이 적절할 것"이라고 말했다.

바우만 이사는 기준금리가 충분히 제약적인 수준인지를 판단하기 위해 "인플레이션이 하향 추세에 있다는 일관된 증거"를 발견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4월 물가와 고용 지표는 "일관된 증거를 제공하지 못 했다"고 밝혔다. 4월 미국 소비자물가상승률(CPI)은 전년 대비 4.9%로 2년 만에 최소폭으로 상승했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으로 나타났다. 4월 실업률은 3.4%로 1969년 이후 최저치를 기록해 미국 노동 시장이 빡빡한 상태에 머무르고 있음을 나타났다.

바우만 이사는 지난 3월 이후 실리콘밸리은행(SVB) 붕괴로 촉발된 금융권 혼란 후 비용 증가와 자금 조달원의 감소로 은행들이 대출 기준을 계속해서 강화할 것으로 예상했다. 나아가 최근 들어 나타나고 있는 다른 지역 은행들의 주가 하락이 은행권의 불확실성을 더욱 가중시키고 있다고 지적했다. 지역 은행에 대한 불안감이 지속되며 팩웨스트뱅코프와 코메리카은행 주가는 이날 2% 넘게 하락했다. 바우만 이사는 "6월 회의를 앞두고 적절한 통화 정책 스탠스를 고려하며 입수되는 데이터를 계속해서 주의 깊게 모니터링할 것"이라고 전했다.

이날 시가코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 연방기금(FF) 금리 선물 시장은 연준이 다음 달 FOMC에서 금리를 동결할 확률을 84.5%로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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