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엔솔, 사상 최대 실적에 성과급 870% 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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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24/0000079801?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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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2배...3일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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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 오창공장 전경. (LG에너지솔루션 제공)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LG에너지솔루션이 성과급으로 기본급의 870%를 지급하기로 했다. 역대급 실적을 기록한 만큼 확실한 보상으로 직원 사기 진작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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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업계에 따르면 LG에너지솔루션은 이날 노사 협의를 통해 올해 평균 성과급을 기본급의 870%로 확정했다. 지난해 450% 성과급보다 약 2배 높은 수준으로 오는 3일 지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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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는 지난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한 데 따른 것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영업이익 1조원을 돌파하며 역대 최대 실적을 올렸다. LG에너지솔루션은 지난해 매출 25조5986억원, 영업이익 1조2137억원을 거뒀다. 전년도 매출(17조8519억원), 영업이익(7685억원)에 비해 각각 43.4%, 57.9% 증가한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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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폭발적 성장세는 글로벌 전기차 시장이 커지면서 배터리 수요가 급격히 늘어난 영향이다. LG에너지솔루션은 배터리 수요 확대에 대응하기 위해 완성차 업체들과 합작법인(JV)을 설립하고 생산 인프라를 구축하는 등 성장을 위한 투자를 아끼지 않고 있다. 앞서 올해 매출을 지난해 대비 25~30% 이상 올리겠다는 목표를 발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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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에너지솔루션의 성과급 규모는 그룹 계열사 가운데 가장 많은 것으로 알려졌다. LG전자의 경우 최대 550%의 성과급을 받은 것으로 나타났으며 사업부별로 100~550%를 지급했다. LG화학의 경우 석유화학 부문은 기본급의 352%, 첨단소재 723%, 생명과학 495% 등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