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업 전 비품구입 세금계산서를 꼭 챙겨야 하는 이유[세금G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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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8/0005436023?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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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금계산서 없으면 부가가치세 매입세액 공제 불가

사업자번호 없다면 주민번호로도 세금계산서 발급 가능

사업자등록 늦으면 세금계산서 있어도 공제 어려울수도

[세종=이데일리 조용석 기자] 대학가 인근에 카페를 차린 A씨는 사업을 시작하기 전 비품구입비로 2000만원, 인테리어비로 3000만원을 지출했다. 당시 사업자등록 전이라 사업자번호가 없었던 A씨는 세금계산서를 받아 두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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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사를 시작한 A씨는 부가가치세(부가세)를 신고하려 계산해보니 3개월치가 무려 400만원에 달했다. A씨는 부랴부랴 국세청에 찾아 개업 준비단계에서 지출한 비품구입 및 인테리어비 매입세액을 받을 수 있느냐고 물었으나 세금계산서가 없어서 불가하다는 답변만 듣고 돌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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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 이미지투데이)

국세청이 발간한 ‘세금절약 가이드’에 따르면 사업준비 단계에서 지출한 사업장 인테리어비, 비품 구입비 등도 사업을 위해 지출한 비용이므로 당연히 그 매입세액은 공제 대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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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이를 위해서는 지출 내역에 대한 세금계산서가 필요한데, A씨는 세금계산서를 받아 두지 않아 공제 혜택을 받지 못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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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사업을 처음 시작하는 경우, 준비 단계에서는 사업자 등록을 하지 않고 있다가 영업을 시작한 후에야 등록을 하는 경우가 많다. 이 때는 사업자등록번호가 없으므로 사업자등록번호가 기재된 세금계산서를 교부받을 수는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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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다면 사업자등록번호가 없으면 세금계산서를 교부 받을 수 없을까. 사업자등록번호가 없다면 사업자의 주민등록번호를 기재해 세금계산서를 받으면 동일하게 매입세액을 공제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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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세금계산서가 있더라도 공급시기 속한 과세기간이 끝난 후 20일이 지나 사업자등록을 신청하면 매입세액을 공제 받지 못하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사업장이 확보되는 즉시 사업자등록이 해야하는 이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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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약 A씨가 비품구입비 등에 대한 세금계산서를 받아뒀다면 부가세가 얼마나 낮아졌을까. 사업준비 단계에서 5000만원을 지출한 A씨는 약 454만원 정도의 매입세액 공제를 받을 수 있어, 오히려 50만원 정도의 부가세를 환급받을 수 있었다. 또 A씨가 일반과세자가 아닌 간이과세자였다고 해도 25만원의 세액공제가 가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