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투증권, 카카오뱅크 2대주주 된다…지분 27.18% 확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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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629/0000191669?sid=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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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한국투자밸류운용으로부터 카카오뱅크 지분 모두 취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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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는 22일 공시를 통해 한국투자증권이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와 자회사 한국투자밸류운용으로부터 카카오뱅크 지분을 취득했다고 밝혔다. /더팩트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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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이 3조4000억 원을 투입해 지주와 계열사가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을 모두 취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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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일 한국금융지주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이 모회사인 한국금융지주와 자회사 한국투자밸류운용으로부터 카카오뱅크 지분을 취득했다고 전날 공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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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르면 한국투자증권은 한국투자밸류운용으로부터 카카오뱅크 주식 1억1048만4081주를 약 2조9113억원에 취득했다. 한국금융지주로부터도 카카오뱅크 주식 1904만9643주를 약 5020억 원에 매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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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 3조4130억 원가량을 투입해 카카오뱅크 주식을 취득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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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한국투자증권은 한국금융지주와 한투밸류운용이 보유한 카카오뱅크 지분을 가져오기 위해 금융위원회에 한도초과보유 주주 승인을 신청했다. 금융위가 21일 이를 승인하면서 이날 지분 취득이 이행됐다. 인터넷은행 특례법에 따라 산업자본은 인터넷은행 지분을 최대 34%까지 보유할 수 있다. 다만 인터넷은행 지분을 10%, 25%, 33% 넘게 보유하려면 각각 금융위의 승인을 받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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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따라 한국투자증권의 카카오뱅크 지분율은 27.18%로 상승하면서 2대 주주에 등극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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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금융지주는 "고유재산 수익률 제고와 그룹 내 은행에 대한 지분 소유 구조를 명확하게 하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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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한국투자증권이 이번 지분 취득에 쓰인 자금의 상당 부분은 향후 한국금융지주로부터 보충받을 것으로 보인다. 한국투자증권은 운영자금 3000억 원을 조달하고자 한국금융지주를 대상으로 주주배정 유상증자를 결정했다고 공시한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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