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지사항
1:1문의
고객센터
네이버카페

日증시, 올 들어 가치 690조원 급등…"美·中 경제 역풍 속 더욱 주목" ​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3-05-21 07:30:25    조회: 380회    댓글: 0

日증시, 올 들어 가치 690조원 급등…"美·中 경제 역풍 속 더욱 주목"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293/0000044294?sid=101

미국과 중국이 경제 역풍에 직면한 가운데 세계 주요 투자자들과 월스트리트 은행들이 일본 증시에 주목하고 있다고 19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이 보도했다.

도쿄증권거래소. (사진=일본 관광국 홈페이지)

최근 일본 증시는 압도적인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16일 일본 증시 주요 지수 중 하나인 토픽스가 거품경제 붕괴 당시인 1990년 8월 이후 33년 만에 최고 수준을 기록한데 이어 19일에는 닛케이225 지수도 종가 기준 33년 만에 최고치를 경신했다. 블룸버그가 집계한 자료에 따르면 일본 증시 가치는 지난 1월 5일 최저치 기록 후 5180억달러(688조1600억원) 급등했다.

시카고 소재 투자 자문회사인 크레셋 캐피털 매니지먼트의 잭 애블린 최고투자책임자는 "일본은 현시점에서 내가 가장 좋아하는 주식 시장"이라며 "우리는 선진국 시장 포트폴리오에서 일본 주식을 약 50% 정도 더 많이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블룸버그는 일본 증시 활황 배경에 인플레이션, 주주 환원 정책 개선과 미국 투자회사 버크셔해서웨이를 이끄는 워런 버핏의 공개적 지지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 매체는 "지난 수년간 일본이 시행한 느슨한 통화 정책으로 인해 마침내 인플레이션이 더 높아지는 전환점에 증시 활황이 일어난 것"이라고 설명했다. 지난 4월 일본의 소비자물가지수(CPI)는 전년 동월 대비 3.4% 상승했다. 블룸버그는 일본이 과도한 물가 상승을 유발하지 않고 디플레이션 탈출에 성공했으며 덕분에 미국과 같은 가파른 금리 인상 정책을 펼치지 않아도 된다고 평가했다. 한편 중국은 디플레이션 위험에 직면하고 있다.

일본 기업들이 지배 구조 개선과 주주 환원 정책에도 힘을 쏟고 있는 점도 주식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일본 기업들의 자사주매입은 2022 회계연도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도쿄증권거래소가 주가순자산비율(PBR) 1 미만인 기업에 주가 수준을 끌어올릴 것을 주문함에 따라 추가 자사주매입이 이뤄질 가능성도 있다. 이에 더해 워런 버핏이 지난달 일본을 방문해 일본의 5대 종합상사에 대한 지분을 늘리며 일본 증시에 대한 지지를 재차 표명한 것도 시장 활황에 도움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일본 경제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경제 재개를 본격화하며 해외 자금도 일본 주식으로 꾸준히 흘러 들어가고 있다. 지난달 일본 증시에 유입된 해외 자금은 2조2000억엔(21조1900억원)으로 2017년 10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다.

미국이 부채한도 문제, 경기 침체 가능성을 직면하고 있고 중국에는 불균형한 경제 회복과 시장 부진을 겪고 있어 일본 증시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토픽스는 달러 기준 이달 들어 3.8% 상승했으며 닛케이 지수는 5% 이상 반등했다. 반면 중국CSI300지수는 리오프닝(경제 재개방)에 힘입어 반등한 후 하락세를 이어가며 이번 달에만 약 3.5% 하락했다. 미국의 S&P500 지수 상승률은 1% 미만이다.

금융시장정보기업 EPFR 글로벌에 따르면 이달 4일~10일 일본의 주식형 펀드에 들어간 자금은 8억달러로 7주만에 가장 큰 규모를 기록한 반면 미국과 유럽에서는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맨GLG, JP모건 자산운용과 모건스탠리를 비롯한 세계 주요 자산운용사들은 일본 증시가 계속해서 강세를 보일 것으로 예상한다. 맨GLG의 제프리 애터튼 일본 주식 책임자는 일본 증시가 탄력적인 수익, 적당한 밸류에이션과 기업 개혁에 힘입어 잠재적으로 10~15% 상승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이 전문가는 "세계 기준으로 일본 금리가 매우 낮은 상태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하기 때문에 다른 지역과 달리 통화 정책이 위험 자산을 지지해 줄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블룸버그는 일본의 대표적 주가 지수들이 과매수가 되고 있다는 점이 지표를 통해 나타나고 있어서 단기적으로 하락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일본의 물가가 상승하고 있지만 실질 임금은 하락하고 있고 세계 경제 둔화가 미국과 중국 시장에 의존하는 일본 수출업체들에게 부담이 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추천 0   비추천 0
  • 페이스북으로 보내기
  • 트위터로 보내기
  • 구글플러스로 보내기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5,830개 (77/389페이지)
자유게시판 목록
제목 글쓴이 조회 추천 비추천 날짜
7월 31일부터 코스피200 선물‧옵션 8시 45분에 조기 개장 368 0 0 06-09
“달러 예금보다 수익 쏠쏠”…외화 MMF 나온다 396 0 0 06-08
코스피 강세에 훈풍 부는 IPO 시장…9일 두산로보틱스 예비심사 청구 360 0 0 06-08
국내 증시 ‘훈풍’에 자산운용사도 ‘방긋’...1Q 영업익 전년比 ↑ 410 0 0 06-07
뉴욕증시, 경기침체 전망 약화에 상승…S&P500 0.24%↑ 마감 370 0 0 06-07
코스피, 기관 매수에 0.5% 상승 마감…반도체주는 조정(종합) ​ 394 0 0 06-06
30년 동안 코스피 발목 잡았던 이 제도, 드디어 없어진다 378 0 0 06-06
[뉴욕증시 풍향계] 부채한도 한숨 돌렸다, FOMC 금리 굳힐까 ​ 392 0 0 06-05
1년만에 2600 넘긴 코스피…"6월 서머랠리 온다…반도체·AI 주목" ​ 358 0 0 06-05
뉴욕증시, 고용 지표 소화하며 상승 출발 ​ 368 0 0 06-04
유가 2% 넘게 올라…美 임금 상승 둔화에 금리 동결 기대 ​ 400 0 0 06-04
뉴욕증시, 부채한도 해결·고용 지표에 상승…다우 2.12%↑마감 398 0 0 06-03
1년만에 2600 탈환한 코스피…삼전·하이닉스가 끌어올렸다 408 0 0 06-03
“‘8만전자’ 다시 가즈아”…엔비디아 반등에 삼성전자 강세 [투자360] 406 0 0 06-02
1분만에 매진된 '우니베르소 페라리' 전시, 아시아 최초로 한국서 개막 ​ 374 0 0 06-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