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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주간전망] 빅테크 실적·연준 속도조절론 주목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10-24 10:26:36    조회: 722회    댓글: 0

[뉴욕증시-주간전망] 빅테크 실적·연준 속도조절론 주목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1/0013522962?sid=101

 

(뉴욕=연합뉴스) 임하람 연합인포맥스 특파원 = 이번 주(24일~28일) 뉴욕증시는 빅테크 기업 실적과 미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속도조절론에 주목하며 상승 시도를 할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주에는 뉴욕증시 시가총액 상위 종목인 애플, 구글의 모회사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아마존, 메타 플랫폼스가 실적을 발표한다. 아울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에 상장된 약 150개 기업이 실적을 공개한다.

 

지금까지 발표된 뉴욕증시 기업들의 3분기 실적은 시장의 예상을 크게 하회하지 않았다.

 

팩트셋에 따르면 지난주까지 S&P500 상장 기업의 20%가 실적을 공개했다. 이 중 72%의 기업이 시장의 예상치를 상회하는 주당순이익(EPS)을 기록했다.

 

다만, 이는 5년과 10년 평균치를 하회하는 수준이다. 연간 기준 실적 성장세는 지난 2020년 3분기 이후 가장 느린 것으로 보고됐다.

 

지난 주 테슬라는 시장의 예상치를 하회하는 매출을 발표했고, 올해 인도 전기차 인도량 목표치를 하향 조정했다. 소셜 미디어 기업 스냅은 상장 이후 가장 낮은 매출 증가율을 기록했다.

 

다만 금융시장에 기업 실적 둔화가 이미 어느 정도 선반영된 만큼 실적이 시장에 큰 충격을 주지는 않을 것이라는 기대감이 있다.

 

월가 투자자문사 에버코어 ISI는 애플이 3분기에 시장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전망했다. 아마존은 한 해 전과 비슷한 수준의 실적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된다.

 

빅테크 기업들은 어느 때보다 어려운 여건을 겪고 있다. 금리가 급등하면서 자금 조달 비용이 급등했고 달러화의 초강세에 따라 수익이 타격을 받게 됐다. 경기 침체 가능성에 따라 수요 둔화 우려도 있다.

 

이에 따라 마이크로소프트가 감원을 시작했고 메타 플랫폼스와 구글 또한 조직 개편을 통한 '조용한 감원'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빅테크 기업 실적은 경기 침체 우려 속 주요 기업들의 현주소를 드러낼 것으로 보인다.

 

이번 주 뉴욕증시의 또 다른 관전 포인트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 조절론과 미국 국채 금리 추이다.

 

지난주 미국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연준이 오는 11월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또 한 번의 0.75%포인트 금리 인상을 단행할 것으로 보이지만, 12월에는 금리 인상 폭을 0.5%포인트로 낮출 가능성이 있다고 보도했다.

 

메리 데일리 샌프란시스코 연방준비은행 또한 한 연설에서 "지금이 (기준금리 인상 폭의) 단계적인 축소에 대한 이야기를 시작할 때라고 생각한다"면서 "'영원히 75(0.75%포인트)일 것'이라고 생각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미국 채권 금리는 연준의 금리 인상 속도조절론에 진정되는 모습을 보였다.

 

일부 전문가들은 2007년 이후 15년 만에 최고 수준으로 치솟았던 미국의 채권 금리가 고점을 찍었다고 분석했다.

 

높은 채권 금리는 증시에 부정적인 만큼 금리 고점은 주가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수 있다.

 

11월 FOMC를 약 일주일 앞둔 만큼 연준 인사들은 공식 발언을 제한하는 '블랙아웃' 기간에 진입한다. 한편 일본중앙은행과 캐나다중앙은행(BOC), 유럽중앙은행(ECB)이 통화 정책 회의를 열고 금리를 결정한다.

 

지난주 뉴욕증시는 지난 6월 말 이후 넉 달 만에 최고의 한 주를 보냈다.

 

한 주간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와 S&P500 지수는 각각 4.9%, 4.7% 상승했다. 나스닥 지수는 5.2% 올랐다.

 

 

빅테크 실적·금리 주목하는 뉴욕증시

연합뉴스 자료사진

 

 

주요 지표 및 연설 일정

-24일

 

10월 S&P 글로벌 제조업, 서비스업 구매관리자지수(PMI)

 

9월 시카고 연방준비은행 국가활동지수(CFNAI)

 

디스커버 파이낸셜, 트루블루 등 실적

 

-25일

 

8월 S&P/케이스 실러 주택가격지수

 

10월 소비자신뢰지수

 

10월 리치먼드 연방준비은행 제조업지수

 

알파벳, 마이크로소프트, 비자, 코카콜라, UPS, 3M, 제너럴 모터스, 제너럴 일레트릭, 치폴레, UBS, 바이오젠, 킴벌리 클라크, HSBC, 무디스, MSCI 등 실적

 

-26일

 

9월 신규주택판매

 

캐나다중앙은행(BOC) 기준금리 결정

 

보잉, 메타 플랫폼스, 포드, 크래프트 하인즈, 레이몬드 제임스, 텔라닥 헬스, 할리 데이비슨 등 실적

 

-27일

 

3분기 실질 국내총생산(GDP) 예비치

 

9월 내구재수주

 

주간 실업보험 청구자 수

 

일본중앙은행(BOJ) 통화정책회의

 

유럽중앙은행(ECB) 기준금리 발표

 

애플, 아마존, 인텔, 맥도날드, 캐터필러, 마스터카드, S&P 글로벌, T.로우 프라이스, 허츠 글로벌, PG&E, 소닉 오토모티브 등 실적

 

-28일

 

9월 개인소비지출(PCE) 및 개인소득

 

3분기 고용비용지수

 

9월 잠정주택판매

 

10월 미시간대 소비자태도지수 확정치

 

일본중앙은행(BOJ) 기준금리 결정

 

엑손모빌, 셰브론, 콜게이트 팜올리브, 얼라이언스 번스타인 등 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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