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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준 이사 "다음달 0.5%P 금리 인상 열려 있지만 속단은 금물"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11-18 08:28:50    조회: 806회    댓글: 0

연준 이사 "다음달 0.5%P 금리 인상 열려 있지만 속단은 금물"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08/0004818973?sid=101

뉴욕 월가 표지판 /로이터=뉴스1

크리스토퍼 월러 연준(연방준비제도) 이사는 16일(현지시간) 경제지표만 허락한다면 조만감 금리 인상폭을 낮출 생각이 있다고 밝혔다.

월러 이사는 이날 피닉스 한 행사장에서 가진 연설을 통해 "12월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가 다가오고 있는 가운데 지난 몇 주간에 걸쳐 발표된 경제지표들을 볼 때 금리 인상폭을 0.5%포인트로 낮추는 것을 고려하는 것이 좀더 편안하게 느껴진다"고 말했다.

하지만 "다음 개인소비지출(PCE) 인플레이션과 다음 고용지표 등 더 많은 데이터를 확인하기 전까지 금리 인상폭에 대해 결정을 내리지는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다음 PCE 인플레이션은 오는 12월1일에 나온다.

투자자들은 지난 10월 소비자 물가지수(CPI)가 예상보다 더 하락하자 12월 FOMC에서 금리가 0.5%포인트 인상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에 대해 월러 이사는 "10월 CPI 소식을 환영하지만 하나의 인플레이션 지표에 너무 많은 의미를 부여하는 것은 조심해야 한다"며 "소비자 물가의 이같은 하락세가 얼마나 지속적일지 알 수 없다"고 지적했다.

이어 "한 지표가 추세를 만드는 것은 아니라는 점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는다"며 "인플레이션이 지속적인 하락세로 접어들었다고 결론짓기에는 너무 이르다"고 강조했다.

그는 전반적인 인플레이션 지표 외에 필수재 가격과 주거비, 비주거 서비스 가격을 기본적으로 살펴보는데 이 3가지 지표 모두 고무적인 신호를 보였지만 "한 지표에 속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다른 많은 사람들과 마찬가지로 나도 이 CPI 보고서가 의미 있고 지속적인 인플레이션 하락의 시작이기를 원하지만 희망에 근거해 정책을 할 수는 없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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