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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파월 비둘기 발언에 폭등 마감...나스닥 4.4%↑

작성자:     작성일시: 작성일2022-12-01 08:52:50    조회: 694회    댓글: 0

뉴욕증시, 파월 비둘기 발언에 폭등 마감...나스닥 4.4%↑

 

[출처]https://n.news.naver.com/mnews/article/014/0004936079?sid=104

 

[파이낸셜뉴스]

 

제롬 파월(오른쪽)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이 11월 30일(현지시간) 워싱턴 브루킹스연구소에서 연설하고 있다. 파월 의장이 이날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을 재확인하면서 뉴욕증시는 폭등했다. AP뉴시스

 

뉴욕증시가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 의장의 금리인상 속도 조절 확인에 환호했다.

 

뉴욕증시 3대 지수는 11월 30일(이하 현지시간) 나스닥지수가 4% 넘게 폭등하는 등 큰 폭의 상승세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가 7.7%, 애플이 5%, 마이크로소프트(MS)와 메타플랫폼스가 각각 6%, 8% 폭등하는 등 대형 기술주들이 폭등세를 기록했다.

 

나스닥, 하루만에 1만1000 회복

 

CNBC에 따르면 혼조세 흐름을 보이던 뉴욕증시 3대 지수는 파월 의장의 브루킹스연구소 발언 내용이 알려지면서 폭등세로 돌아섰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는 전일비 737.24p(2.18%) 뛴 3만4589.77,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122.48p(3.09%) 급등한 4080.11로 올라섰다. S&P500지수는 붕괴 사흘만에 4000선을 회복했다.

 

나스닥지수는 484.22p(4.41%) 폭등한 1만1468.00으로 마감해 1만1000선을 하루 만에 회복했다.

 

파월, 12월 금리인상 속도조절

 

지리멸렬하던 주식시장을 폭등세로 돌아 세운 이는 파월 의장이었다.

 

파월은 이날 연설에서 12월 금리인상 폭을 0.75%p가 아닌 0.5%p로 좁힐 것임을 거의 기정사실화 했다.

 

이틀 전인 28일 존 윌리엄스 뉴욕연방은행 총재 발언과 크게 다른 것은 없었지만 서로 찍은 방점이 달랐다.

 

윌리엄스 총재는 인플레이션(물가상승)이 지속될 것이어서 2024년까지는 금리인하 꿈도 꾸지 말라는 점을 강조했지만 파월은 인플레이션이 한동안 떨어지지 않을 것이고, 이에따라 섣불리 금리인하를 예상하지 말라면서도 무게중심을 12월 금리인하 속도조절에 뒀다.

 

시장에서는 오는 13~14일 연준의 올해 마지막 통화정책 회의인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연준이 0.5%p 금리인상을 결정할 것이라는 전망으로 확실하게 가닥을 잡으면서 빠르게 안정을 찾았다.

 

AXS인베스트먼츠의 그레그 배식 최고경영자(CEO)는 파월이 이날 시장이 갈구하던 쐐기를 선물했다고 평가했다.

 

대형 기술주 폭등

 

이날은 대형기술주의 날이었다.

 

파월의 발언으로 투자심리가 한껏 달아오른 상태에서 호재가 겹치며 큰 폭으로 주가가 뛰었다.

 

세계 최대 아이폰 생산기지인 중국 허난성 성도 정저우의 폭스콘 공장에서 지난달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한 뒤 줄곧 고전하고 있는 애플은 이날 모처럼 큰 폭으로 올랐다.

 

정저우시 봉쇄가 완화됐다는 소식에 힘입어 애플은 전일비 6.86달러(4.86%) 급등한 148.03달러로 마감했다.

 

애플에 이은 시가총액 2위 업체 마이크로소프트(MS)는 14.81달러(6.16%) 뛴 255.14달러로 올라섰다.

 

최근 일론 머스크 CEO의 트위터 인수와 중국 시장 수요 둔화 우려로 하락세를 타며 주가가 반토막 난 테슬라도 이날은 급등했다.

 

지난 1주일 동안 중국내 테슬라 판매가 10월 마지막주에 비해 약 100%(2배) 폭증한 1만6000대가 넘는 것으로 추산된다는 씨티그룹 분석이 나오면서 테슬라는 전일비 13.87달러(7.67%) 폭등한 194.70달러로 뛰었다.

 

구글 모기업 알파벳은 5.80달러(6.09%) 오른 100.99달러, 아마존은 4.12달러(4.46%) 상승한 96.54달러로 장을 마쳤다.

 

넷플릭스는 24.57달러(8.75%) 폭등한 305.53달러, 페이스북 모기업 메타플랫폼스는 8.64달러(7.89%) 폭등한 118.10달러로 뛰어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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